LG유플러스가 지하철 무인 사물함에 LTE네트워크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U+ LTE라우터를 적용했다. 지하철 무인 사물함은 키를 사용하는 열쇠를 사용하던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터치패널을 활용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통신 회선이 필수가 됐다. 하지만 지하철 역사에는 장소 특성상 유선망 설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공사에 따른 비용부담도 컸다.
U+ LTE라우터는 장소나 상황에 따른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하고 비용 부담 없어 유선망의 대안으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전국 710개 지하철역에 설치된 1,400여 개의 무인 사물함의 스마트화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U+ LTE라우터가 접목된 스마트 무인 사물함은 기기 상태, 운영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원격으로 할 수 있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비밀번호나 모바일, 바코드 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열쇠 분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현금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도 지원해 고객들의 사용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LG유플러스 남승한 M2M사업담당은 “안정성과 촘촘한 커버리지, 빠른 속도로 대변되는 LG유플러스 LTE네트워크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 돼 U+ LTE라우터가 디지털 무인 사물함에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 LTE라우터를 다양한 IoT向 상품들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