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에이전트 기반의 다양한 산업용 AI 솔루션 선보일 예정
마키나락스가 오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도쿄(AI EXPO TOKYO)’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 행보에 나선다.
AI 엑스포 도쿄는 일본 최대 첨단 기술 전문 전시회 ‘넥스테크 위크 도쿄(NexTech Week Tokyo)’의 주요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된다. 2024년 행사에는 321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일본 내 기술 전시회 중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전시에서 AI 에이전트 기반의 다양한 산업용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요 데모에는 제품 디자인 자동 생성, PLC 코드 분석, 실시간 공정 제어 및 분석, 반도체 설계 자동화, 비전 AI 기반 배터리 검사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이들 솔루션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유한 문제를 해결하고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지능화를 실현한 사례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된 사례들이 집중 소개될 예정으로, 현지 제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AI 엑스포의 특별 세미나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마키나락스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시작, 자동화에서 지능화로’를 주제로 16일 오전 10시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세션은 사전 등록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전시 기간 동안 열리는 25개 세션 중 유일하게 전 좌석이 조기 마감됐다. 마키나락스의 AI 기술력과 산업 현장 적용 경험에 대한 기대감이 현지 제조 기업들 사이에서 상당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이번 전시와 더불어 일본 내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4월 14일 도쿄 토라노몬에서 일본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 개소식에는 도쿄도청, 키라보시은행, 히타치, KDDI 등 주요 유관 기관 및 제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지에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이번 개소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플랫폼 기반으로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마키나락스의 강점”이라며, “5000개 이상의 AI 모델을 산업 현장에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든든한 AI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AI 엑스포 도쿄 참가를 통해 기술력은 물론, 현지 밀착형 사업 전략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은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