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 GTC서 'UR AI 엑셀러레이터' 기반 로봇 솔루션 총집합

2025.03.27 14:32:25

 

유니버설로봇이 이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GTC 2025(GPU Technology Conference)’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로보틱스 솔루션과 그 파트너십 사례를 공개했다.

 

GTC는 미국 반도체 설계 업체 엔비디아(NVIDIA)가 주최하는 연례 개발자 행사다. 유니버설로봇은 모기업 테라다인로보틱스와 이 자리에 참가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UR AI Accererator)를 필두로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을 강조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툴킷이다. 유니버설로봇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폴리스코프 X(PolyScope X)’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AI 분야 개발자는 제품·솔루션 출시 기간(TTM) 단축을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술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등 기술을 협동로봇과 융합해 지능적인 공정 수행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물체 인식, 작업 경로 설정, 자율·적응형 공정 수행까지 로봇에 폭넓은 기능을 주입할 수 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엔비디아 가속 라이브러리 플랫폼 ‘엔비디아 아이작(NVIDIA Isaac)’과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엔비디아 아이작은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툴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NVIDIA Jetson Orin)’ 안에 배치된 로보틱스·AI 가속 플랫폼이다.

 

디푸 탈라(Deepu Talla) 엔비디아 로보틱스 및 엣지 컴퓨팅 사업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아이작 로봇 플랫폼이 지원하는 생성형 AI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세대 로봇에 필수적인 ‘피지컬 AI(Physical AI)’ 배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자를 비롯해, 테라다인로보틱스 파트너에 최신 로보틱스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툴킷은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을 비롯해, 미르(MiR)의 자율주행로봇(AMR)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MiR1200 팔레트 잭(MiR 1200 Pallet Jack)은 3D 비전과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모듈을 활용해 스스로 팔레트를 감지·식별한다.

 

UR AI 엑셀러레이터 기반 로보틱스 혁신 사례는?

 

이번 GTC 2025에는 유니버설로봇 파트너사가 UR AI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개발한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 사례가 공개됐다.

 

미국 로보틱스 기술 업체 3D인포테크(3D Infotech)는 ‘다이나믹 메트롤로지(Dynamic Metrolog)’를 들고 나왔다. 이 기술은 공작물을 스캔한 후 컴퓨터지원설계(CAD) 모델과 비교해 공작물의 부정확한 치수를 표시한다. UR AI 엑셀러레이터는 이 과정에서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모델 ‘UR3e’ 인식 기능을 향상시켜, 검사 대상물의 위치를 정확하게 감지·식별하도록 지원한다.

 

이어 미국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 티로보틱스(T-Robotics)는 거대언어모델(LLM) 및 생성형 AI 기술 ‘액트GPT(ActGPT)’를 사례로 강조했다. 컴퓨터수치제어(CNC) 머신텐딩(Machine Tending) 기능을 갖춘 협동로봇 ‘UR5e’을 소개했다. 이 데모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정하고, UR AI 엑셀러레이터를 활용해 로봇 프로그램 언어로 번역 가능하다.

 

스위스 소재 스타트업 아이카(AICA)는 ‘강화 학습 조립(Reinforcement Learning Assembly)’ 모델을 소개했다. 단일 팔 기어 조립을 실행하는 UR5e이 부스에 배치돼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UR AI 엑셀러레이터 기반 인식 기술을 활용해 부품을 찾은 후, 강화 학습 기술로 접촉이 많은 조립 프로세스를 완료하는 공정을 선보였다.

 

이 밖에, 작업자 시연을 통해 조작 작업을 학습하는 ‘이중 수동 조립(Bimanual Assembly)’ 기능을 공개한 미국 로봇 기술 업체 아쿠미노(Acumino)가 협업 사례로 배치됐다. 아울러 미국 로봇 스타트업 그라운드라이트(Groundlight)도 대상물을 탐지해 피킹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UR AI 엑셀러레이터 1.1 최신 버전에서 실행된다. 1.1 버전은 로봇운영체제(ROS) ‘엔비디아 아이작 ROS’에서 구동된다. 이 중 동작 추정 및 경로 계획 기능을 구현하는 ‘엔비디아 아이작 매니퓰레이터(NVIDIA Isaac Manipulator’ 구성 요소를 통합한다.

 

아울러 USB 3 Vision 표준을 개선한 비전 센서의 고속 기가비트 멀티미디어 직렬 링크(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 GMSL) 연결을 제공한다.

 

제임스 데이비슨(James Davidson) 테라다인로보틱스 최고 AI 책임자는 “AI가 이식된 로봇은 단순히 사전 프로그래밍 된 명령을 실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각 입력을 기반으로 학습하고,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내재화한다”며 “이는 로봇이 예측 불가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 해결 능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UR AI 액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최적의 경로를 계획하며,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