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오는 3월 12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하 AW)’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2018년부터 7회 연속 AW에 참가하고 있으며, 모기업인 산업용 갠트리 로봇 및 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 에스피시스템스와 함께 공동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기존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함께 자율제조 AI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자율제조 AI 솔루션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이 스스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분석하고 결함을 감지하는 ‘품질예측’, 설비 활동을 탐지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이상탐지’, 고장 시점을 예측하고 유지 보수를 선제 대응하는 ‘예지보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낭비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공정최적화’ 등 4가지 형태로 나뉜다.
부스 방문객은 자율제조 AI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의 제품 품질 검사, 철강 제조 기업에서 필수적인 가열로의 최적 온도 분석 및 제어, 전자 제조 기업의 생산 공정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제조 실행 시스템)와 EES(Equipment Engineering System·설비 엔지니어링 시스템)도 전시한다. 현장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MES는 구매·생산·창고·작업·품질·출하 등 제조 현장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공유하며 빠른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EES는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현상을 탐지해 제조 현장의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는 설비 지능화 솔루션이다. MES와 연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조 AI 기술을 더해 보다 완벽한 자율제조 현장을 구축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뿐 아니라 클라우드 방식도 제공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율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기·전자, 반도체, 이차전지, 기계, 제철, 식품, 세라믹, 자동차 등 다양한 제조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 고객사로는 삼성전기, 삼성SDI, 한국항공우주산업, 조선내화, 풀무원, 오뚜기 등이 있다. 누적 고객사는 100여 곳, 프로젝트 공급 실적은 약 700회 이상이다.
한편 엠아이큐브솔루션 자율제조사업부 이도영 상무는 오는 13일 예정된 ‘AI 자율제조 혁신 포럼’에서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AI 솔루션 기반 공정 최적화 사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자율제조연구소 장규진 AI팀장은 14일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자율제조 전환을 위한 디지털 트윈과 AI 통합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는 “전시 뿐 아니라 AI 자율제조 혁신 포럼과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적극 참여해 자율제조 AI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할 예정”이라며 “제조 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장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 구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토메이션월드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