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산업용 센서 솔루션 업체 발루프가 한국 지사를 필두로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전시부스를 꾸린다. 올해 전시장에는 자사 원천기술인 센서뿐만 아니라 각종 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솔루션도 한데 선보인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 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시회는 500여 개 업체가 2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를 관전하기 위해 약 7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발루프는 산업용 센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비전 솔루션, 현장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약 3만 여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특히 네트워크 솔루션은 산업용 통신 네트워크 표준 ‘IO-Link’를 만족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IO-Link BNI 마스터 라인’을 새롭게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다양한 현장 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한다. 블랙·실버·워시다운·세이프 라인 등으로 구성된 해당 솔루션은 멀티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프로피넷(Profinet)·이더넷/IP(EtherNet/IP)·이더캣(EtherCAT) 등 방식 기반 단일 장치에서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MQ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를 통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확장을 지원한다.
발루프는 산업용 센서 시리즈 ‘BOS R030K’도 함께 전시장에 내놓는다. 이 센서는 정밀성·신뢰성을 기반으로, 위치·거리·온도·압력 등 데이터를 측정한다. 해당 제품군은 감지 거리 0.2mm~1m로 설계됐고, 4mm 두께로 소형·경량화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울러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24가지 모델로 시리즈를 구성했다.

한편, AW 2025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등 세 가지 전시 테마를 구성했다. 올해 전시회 캐치프레이즈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로, 자율제조 시스템으로의 도약이 주요 테마다.
여기에 물류 최적화 방법론을 제시하는 ‘스마트물류특별관’이 배치되고, ‘CEO SUMMIT’·‘AW Docent Tours’·‘AW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드’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025 산업 지능화 컨퍼런스’, ‘지능형 로보틱스 컨퍼런스’, ‘한·중·베 로봇 융합 기술 컨퍼런스’, ‘산업용 사물인터넷 이노베이션 데이’,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무역협회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등 총 200여 개 세션의 콘퍼런스가 마련돼 산업 내 다채로운 혁신 방법론이 제시될 예정이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