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카메라 제조업체 노비텍이 i-Nova3 및 i-Nova4 시리즈를 통해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FA(공장 자동화)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i-Nova 시리즈는 각각 8.9MP(i-Nova3)와 5MP(i-Nova4) 해상도를 지원하며, 3-Motorized 줌 렌즈를 탑재해 줌, 포커스, 조리개를 카메라 자체에서 제어할 수 있는 줌 시리즈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 시리즈는 글로벌 표준인 ONVIF(Open Network Video Interface Forum)와 GenICam(Generic Interface for Cameras)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하여 영상 감시와 머신비전 시스템의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ONVIF 프로토콜은 IP 기반의 영상 감시 시스템을 위한 표준으로, NVR(Network Video Recorder) 및 VMS(Video Management System)와의 호환성을 제공하며, RTSP 기반의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도 지원한다. 반면, GenICam은 머신비전 카메라의 표준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산업용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보장하고 고성능 이미지 처리 및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노비텍의 i-Nova3와 i-Nova4 시리즈는 두 프로토콜의 동시 지원을 통해 영상 감시와 후처리 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로 인해 ITS 및 보안 감시 시스템뿐만 아니라 제조, 의료, 로봇,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ONVIF와 GenICam은 개방형 표준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최신 영상 처리 기술과 AI 연동을 지원하여 미래 지향적인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바탕으로 노비텍의 카메라는 시스템 통합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 기술적 경쟁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노비텍 관계자는 “i-Nova 시리즈는 최신 영상 처리 기술과 AI 연동으로 다양한 산업의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이 제품은 영상 감시 및 관제 시스템과 영상 후처리 시스템을 통합해 설치 비용 절감과 효율적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승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