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최신 센서 평가 보드인 STEVAL-MKI109D를 출시하고 MEMS 센서로 상황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고 유연하게 개발하도록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STM32H5 마이크로컨트롤러, USB-C 커넥터, 유연한 통신을 위한 I3C 등 추가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업그레이드된 이 새로운 보드를 사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센서를 평가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라이브 테크 랩에서 STEVAL-MKI109D를 공개했다. 센서 모듈을 간단히 플러그인해 PC에 연결하고 ST MEMS 스튜디오(ST MEMS Studio)로 데이터 분석을 시작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개발자는 올인원 그래픽 환경으로 센서 출력을 시각화하고 신속하게 설정을 미세 조정하거나 기능을 구성하며, 머신러닝 코어(MLC: Machine-Learning Core) 및 지능형 센서 프로세싱 유닛(ISPU: Intelligent Sensor Processing Unit)이 내장된 ST 센서의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이 툴은 에너지 소비 및 디버깅을 최적화하는 전력 모니터링과 공급전압 관리 등 첨단 기능도 제공한다.
ST는 관성 센서, 압력 센서, 바이오센서, 디지털 및 아날로그 마이크가 포함된 광범위한 MEMS 포트폴리오를 통해 산업, 컨슈머, 자동차 등급에 따라 속도, 정확도, 전체 측정 범위, 패키지 스타일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 센서들은 컨슈머 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마트 홈 기기, 산업용 센싱, 안전 장비, 헬스케어,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자동차 등급 디바이스는 내비게이션 지원,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자율 주행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다.
각 센서 유형별로 평가 모듈이 제공되며 헤더가 있는 편리한 DIL24 카드에 장착돼 STEVAL-MKI109D 보드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개념 증명 모델 구축 및 프로토타입 개발 시 센서를 신속하게 평가하는 바이오센서 전극과 원격 감지 확장 케이블 등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액세서리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 새로운 보드의 핵심인 STM32H5 MCU는 고성능의 효율적인 최신 Arm Cortex-M33 코어와 함께 광범위한 주변 장치가 탑재돼 보다 빠르고 편리한 개발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센서 프로젝트를 위해 STM32 제품군에 속하는 1400개가 넘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승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