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VisionX’ 스마트글라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VisionX는 AI 기반의 실시간 정보 처리 기능과 정밀한 음성 인식 시스템을 갖춘 고사양 스마트글라스로, 버넥트와 스마트글라스 제조사 모델솔루션이 공동 개발해 현장 작업자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최적화한 제품이다.
이번 CES 2025에서 ‘산업 장비 및 기계’(Industrial Equipment & Machinery)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VisionX는 단순한 보호 장비를 넘어, 지능형 디바이스로써 안전성과 생산성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고 버넥트는 설명했다.
VisionX는 AR 소프트웨어 혁신을 기반으로 사용자 위험을 70% 이상 줄이며,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 검사와 유지보수 시간을 96% 단축하고 작업 정확도를 90% 높이는 AI 가이드 시스템을 통해 현장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인근 보안 카메라와 연동해 작업자의 시야를 확장하고 상황 인식을 강화하는 기능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소규모 팀(1~6명)도 복잡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원격 운영 기능을 통해 지역 현장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VisionX는 제조, 건설,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 절차와 안전 규정에 대한 실시간 가이드를 통해 작업자의 오류를 줄이고 설비 상태를 AI가 분석해 유지보수 효율성을 강화한다. AI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GPT와 같은 챗봇AI를 제공하며, 음성 명령뿐만 아니라 AI와의 대화로도 화면 밝기, 소리조절, 앱 실행 등 디바이스를 조작할 수 있다.
버넥트 관계자는 “VisionX가 CES 2025 혁신상 수상으로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모델솔루션과 협업해 탄생한 VisionX는 산업 현장에서의 안정성과 실용성을 갖춘 혁신적인 스마트글라스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은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