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는 48V 전기차(EV) 시스템용 자동차 등급 전력 모듈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업계 최고의 전력밀도를 제공하며 2025년 자동차 OEM 및 1차 공급업체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모듈인 BCM6135, DCM3735, PRM3735는 AEC-Q100 인증을 획득한 바이코의 설계된 IC를 사용하며 자동차 고객사와 함께 생산부품승인절차(PPAP)를 완료했다.
패트릭 와든 바이코 자동차 사업부 부사장은 “바이코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이번 소형 전력 모듈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전력밀도 기준을 세웠다”며 “바이코 고성능 컨버터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차량 내 전력 시스템의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BCM6135는 98% 고효율의 2.5kW BCM 버스 컨버터로, 트랙션 배터리에서 800V를 48V로 변환해 차량의 안전 초저전압(SELV) 전력 공급 장치를 제공한다. BCM6135는 내부적으로 고전압과 저전압 간의 절연을 제공하여 DC-DC 변환에 필요한 공간을 크게 줄인다.
158kW/L의 전력밀도가 강점인 BCM6135로 EV 시스템 설계자들은 주요 DC-DC 컨버터의 크기를 줄이고 차량 무게를 경감할 수 있다. 초당 8메가암페어의 양방향 급속 전류 과도 응답 속도를 제공하는 BCM6135는 11.3킬로그램의 48V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으며 xEV 차량에서 가상 48V 배터리로 작동하여 추가 비용과 무게를 절감한다.
DCM3735는 2.0kW의 DCM DC-DC 컨버터로, 레귤레이션되지 않은 48V 입력을 12V 레귤레이션 출력으로 변환한다. DCM3735는 출력 전압을 8V에서 16V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되는 광범위한 입력 범위를 제공한다. 300kW/L의 전력밀도를 갖는 DCM3735는 존 기반 ECU 애플리케이션에서 48V 분배를 12V 서브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아키텍처에 이상적인 선택이 된다.
PRM3735는 99.2% 고효율의 48V 전력용 2.5kW PRM 레귤레이터로, 소형 풋프린트와 260kW/L의 전력밀도로 패키징 공간을 절약하고 DC-DC 전력 공급 장치의 전체 부피와 무게를 줄인다. 새로운 차량 아키텍처에서 구현되는 48V 조절 부하를 지원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
패트릭 와든은 “당사의 전력 모듈은 기본 배터리(800V 또는 400V)에서 48V로, 그리고 부하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며 “이 모듈들은 다방면으로 매우 유용하다. 고객들은 이 모듈을 사용해 효율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전력 시스템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은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