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버댄틱스(Verdantix)의 ‘2024 그린 쿼드런트(Green Quadrant) 보고서’에서 ‘빌딩 탈탄소화 컨설팅’ 분야의 리더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빌딩은 직접 및 간접 탄소배출량이 글로벌 총 배출량의 약 37% 이상을 차지하는 분야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해 빌딩의 디지털화, 스마트빌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버댄틱스가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통해 빌딩 부문에서 탈탄소화 관행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양한 역량에 걸쳐 기존 건축 환경의 탄소 및 에너지 성과를 개선하는 여러 기업의 컨설팅 서비스를 평가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탈탄소화에 대한 컨설팅 접근 방식으로 인정 받았으며 특히 빌딩 시스템 최적화, 에너지 사용 모델링, 재생 에너지 전략 및 조달 분야 등의 전문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기화, 디지털화를 핵심으로 넷제로 빌딩을 구축하기 위한 여정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빌딩 전력 통합 관리가 가능한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EcoStruxure Building Operation)’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코너 테일러 버댄틱스 수석 분석가는 “건축 환경에서 깊은 전문성을 가진 컨설팅 제공 기업은 전체 빌딩 수명 주기에 걸쳐 에너지 및 탄소 성과를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몇 년 동안 자체 컨설팅 전문성과 특정 탈탄소화 디지털 제품 개발을 통해 탈탄소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윌하이트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지속가능성 사업부 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효율적이고 디지털화된 건물로의 글로벌 전환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전기화되고 디지털화된 세상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탈탄소화 실천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승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