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푸드테크·의료·스마트팜 등 분야 강세...사업 다각화가 성과 핵심 요인
“국내 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총력 기울일 것”
뉴로메카가 2024년 1·2분기 매출액 11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전체 기간 매출액 137억 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뉴로메카 측은 실적 성장 배경으로 용접·푸드테크·랩 오토메이션·의료·스마트팝 등 비즈니스 영역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양상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파트너 영업망 구축,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등 사업 다각화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핵심부품의 내재화를 통한 원가절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번 반기 기준 원가율 78%에서 올 하반기 50%대로 원가율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향후 로봇 플랫폼 확대,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부품 내재화, 인공지능(AI) 기술 통합 등 4대 기술 개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설립된 미국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 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인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뉴로메카는 영업, 현장 기술 지원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로봇 자동화 생태계를 마련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승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