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원천연구개발 시행계획 확정...'1,557억 원 규모'

2023.01.31 14:30:03

 

양자컴퓨터·반도체·초고성능컴퓨터 등 전략기술 분야 8개 신규사업 추진

22년(904억 원) 대비 1.7배 증액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023년도 '정보통신기술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대표적인 첨단전략기술인 '양자컴퓨터·반도체·초고성능 컴퓨터·초전도'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정한 시행계획은 작년 사업에 책정한 904억 원의 예산에 비해 1.7배 늘어난 1,557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에서 핵심기술역량 확보와 인력양성, 기반 확충 등을 중점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팅 분야는 지난 해 착수한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및 구축 사업의 1차 목표인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조기에 시연해 핵심기술 확보를 가속화한다. 양자대학원 한 곳을 추가로 신설해 양자전문인력 양성 규모도 확대한다. 더불어, 유럽연합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유럽연합권역 협력거점센터 및 기술분야별 공동연구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초고성능컴퓨팅 분야에서는 엑사스케일 시대를 대비한 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 마련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개발도 신규로 추진한다.

 

본 사업에서 반도체 분야는 기존의 공공분야 실험실(Fab)을 활용해 설계 전공 학생들에게 설계·검증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산 시스템으로 연계하는 사업과 중·장기 한우물 파기 연구 지원을 통해 기업 난제 해결 및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반도체 연구실 사업도 신규 추진할 방침이다.

 

초전도 분야는 기존 기술의 난제 해결이 가능한 무절연 고온초전도 기술에 대해, 4개 형상별 마그넷 핵심기술과 설계·선재의 공통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세계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해당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양자·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를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유망기술을 탐색하고 탐색한 유망기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 투자뿐만 아니라, 전략적 사업 관리 및 성과 창출 등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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