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자사가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의 검증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자연기금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SBTi는 본 이니셔티브를 통해 기업이 과학에 기반한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범사례를 정의 및 공유하며, 기업들의 감축 목표를 독립적으로 평가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2020년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소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구매한 제품·서비스 및 판매된 제품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도 2030년까지 15% 감축할 계획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최고경영자인 앤더스 구스타프손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탄탄한 경제를 위한 기후 이니셔티브 투자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는 직원, 고객, 파트너 및 공급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비즈니스와 전체 가치사슬에서 탈탄소화 목표를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하려는 파리기후협약의 목표와 일치한다. 나아가, 기업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타 배출량 감축 목표는 현재의 모범 사례에 따른 SBTi의 기준을 충족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저탄소 전환 계획에는 ▲구매 제품과 관련된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공급업체의 참여 ▲고객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제품 혁신 ▲과학 기반 목표에 대한 기술 지원을 위해 ‘더 나은 기후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미국 에너지부와의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오토메이션월드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