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코봇, 새로운 동료가 될 수 있을까?

2022.03.30 15:58:08

 

만약에 제조 현장에서 로봇이 모든 힘들고 위험한 작업을 우리 대신 수행하고, 일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해야 할 때 스마트 로봇을 사용해서 생산 라인을 계속 가동할 수 있다면 어떨까? 또, 협동로봇(코봇, cobot)이 공장을 벗어나 우리 일상 곳곳으로 확대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의료 분야에서 코봇을 사용하면 간호사가 시설이나 기기를 소독하는 작업을 돕거나 특정 테스트 작업을 보조함으로써 사람 작업자가 감수해야 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의료 시스템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인력 문제나 공급 문제 같은 새로운 과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사회의 모든 영역에 자동화를 도입하면 생산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자동화는 모든 분야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로봇 기술을 활용해 바로 이 같은 과제들을 해결하도록 돕는다.

 

코봇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

 

유니버설 로봇(UR)은 테라다인의 자회사로서, 선도적인 코봇 제조사이다. 비영리 기구가 개발도상국에서 사람들의 비전을 고취시키는 것에서부터 제조 현장의 단순 반복 작업으로 인한 작업자들의 부상을 줄이는 것까지, 로봇 기술을 활용해서 사람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것을 돕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기업 이념이다.

 

UR은 종전보다 더 작고 유연하며 더 잘 제어되는 로봇이 사람과 협력해서 사람의 능력을 보완하고 끌어올리도록 한다. 코봇은 제조 현장 외에 점점 더 다양한 분야들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들도 코봇을 활용해서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사람이 단순반복적인 작업에 매어 있는 것은 작업자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는 것일 뿐 아니라 기업의 능력을 제한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면 작업자는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으며, 기업은 수작업 공정의 한계로 인해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UR은 미래의 공장에서 사람의 창의력을 더 잘 활용하도록 작업을 재정의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더 나은 일터를 실현하고자 한다.

 

“UR의 비전은 사람이 로봇처럼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로봇과 협력해서 일하는 세상을 실현하는 것이다.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협동 로봇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해서 생산성과 안전을 높이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 회사가 많은 과제들을 이해하고 한 차원 더 앞서 나갈 수 있도록 ADI가 솔루션을 제시했다. 단순한 칩 공급을 넘어서, 양사는 더 깊이 있고 탄탄한 관계를 맺고 있다.”

                                                                          (라스 바흐, 유니버설 로봇 하드웨어 연구개발 디렉터)

 

공통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한 협력 관계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센싱, 정밀 측정, 안전, 통신, 기계적 신뢰성, 전력과 크기 효율을 비롯한 다방면에 걸쳐서 축적된 전문성과 포괄적인 첨단 시스템 레벨 솔루션으로 UR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도록 돕고 있다.

 

ADI는 UR이 설립될 당시부터 탄탄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왔다(이 회사의 모회사인 테라다인과도 마찬가지다). 공학 기술을 통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겠다는 공통의 이념을 바탕으로 ADI와 UR은 로봇과 코봇을 도입해서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적 진보들을 이루어내고 있다.

 

센싱, 측정, 전력 분야에서 ADI가 이룬 향상들을 활용하여 UR은 코봇 관절의 샤프트 성능을 최적화하고, 그럼으로써 제어와 시스템 기능성을 높이고 코봇을 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ADI의 시스템 솔루션을 사용해서 원하는 코봇 크기를 달성하게 되었다. 이 점은 로봇이 숙련된 사람 작업자와 협력해서 안전하게 작업하도록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특성이다. 이로써 UR은 더 작고, 지능적이며, 사용하기 쉬우면서 더 많은 작업을 더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로봇을 설계할 수 있었다.

 

코봇은 어떻게 생산성과 안전을 높이는가?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감염병에 직면해서 코봇은 제조회사들을 위해 두 가지 유익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첫째, 코봇을 활용하면 위기 상황에서도 생산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므로 제조회사의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코봇을 활용하면 일터에서의 안전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R은 유례없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회사들을 위해서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도록 코봇을 프로그램하기 위해서 반드시 코딩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예컨대 식료품 상점이나 생산 라인 같은 복잡하지 않은 작업 환경에 도입되는 사례가 많다. 일단 현장에 도입되면, 이들 코봇은 사람 작업자와 협력해서 지정된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사람들 사이의 밀접 접촉을 피하면서 가동을 이어갈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 코봇을 활용하면 의료 인력들이 청소 같은 사소한 일에서 해방되어서 환자의 치료나 의사소통에 좀 더 전념할 수 있다. 의료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작업들은 궁극적으로는 로봇이 자율적으로 전담하게 될 것이다. 그렇더라도 여전히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영역들은 남아 있을 것이다.

 

코봇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

 

로봇과 코봇은 제조, 의료, 그 밖에 다른 많은 산업 분야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사람 작업자들을 위협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성장을 가속화하는 촉진제로 보아야 할 것이다.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의 조사에 따르면, 미래에도 일자리의 90% 이상은 완전 자동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로봇과 사람이 협력해서 일할 것이라는 뜻이다.

 

 

자동화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반복적이거나 육체적으로 힘들고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으로서, 사람의 인지 능력과 창의력을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특히, 코봇이 일터에서 생산성과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도록 할 것이다. 이것은 공장에서 무거운 상자를 드는 것일 수도 있고 병원에서 의료 인력을 보조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와 유니버설 로봇은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동화 실현을 위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세계의 모든 일터에서 생산성, 업무 유연성,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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