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 라이선스 계약으로 효율적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데 기여
앤시스코리아는 8일인 오늘 LS일렉트릭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경쟁력 강화 및 지속을 위해 ‘앤시스 엘라스틱 라이선싱 및 클라우드’ 제품에 대한 3년 사용 계약을 재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2021년 말부터 2024년 말까지 3년간 앤시스의 전자계·구조·열 해석 분야에서 멀티피직스를 포함한 다양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S/W 자산을 대량 확보하게 됐다.
앤시스의 ‘다년 라이선스 계약’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갱신을 매년 다시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매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신규 투자에 드는 비용 절감 및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고객들이 풍부한 기술적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제품 개발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LS일렉트릭은 ‘앤시스 엘라스틱 라이선싱(이하 AEC)’ 제품을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업계 처음으로 도입해 제품 설계, 제조 품질 향상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며, 특히 2018년 말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 3년 사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비즈니스 다각화와 함께 제품 시뮬레이션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시뮬레이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매 및 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었다. 또한, 각 부서별 및 엔지니어 별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어 시뮬레이션 데이터의 호환이 어렵거나, 지속적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및 유지 보수 등의 관리 업무의 부담과 함께 운영 예산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에 LS일렉트릭은 AEC 제품을 도입했으며, 클라우드 HPC 클러스터를 구성해 개발자가 시뮬레이션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빠르게 사용하게 됐다. 특히 앤시스의 전체 솔루션을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라이센스 체계이기에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다중코어 해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체, 구조, 전자기학에서 다중 물리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폭넓은 시뮬레이션 솔루션 라이센스를 즉각 사용할 수 있어 연구 개발의 속도 향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CAE 업무 프로세스의 해석 업무를 비용으로 산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측정 가능한 성과 지표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해석 업무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업무 투입 효과를 예상해 운영하게 됐다.
이러한 AEC 제품은 예산에 맞게 사전에 정해진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영구 라이센스와 같이 활용할 수도 있다. 해당 제품은 앤시스 포트폴리오 전반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할 뿐 아니라 여러 제품을 여러 사용자가 동시 접속해 사용한다. 또한, 라이선스의 전체 사용량 및 사용 제품, 사용흐름 등의 정보를 해당 포털 에서 관리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관리 가능하다.
LS일렉트릭은 현재 AEC 제품을 사용해 클라우드 기반 CAE 플랫폼에서 구조해석 부분에서는 앤시스 메카니컬, 전자계 해석 부분에서는 앤시스 맥스웰, 열유동 해석 부분에서는 앤시스 플루언트와 앤시스 아이스팩, PCB 부분의 신뢰성 검증을 위해 앤시스 SI웨이브, 앤시스 Q3D와 EMI/EMC 부분의 해석을 위해 앤시스 HFSS 등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이미 수년 전부터 DX 경쟁력 강화 비전 중 하나로 소재 정보 관리를 꼽았으며, 관련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재/물성 데이터 플랫폼인 앤시스 그란타를 도입해 사내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고 부족한 물성 정보를 앤시스 그란타 솔루션을 통해 확보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부터 시작해 시뮬레이션 및 제조까지 이어지는 일원화되고 정확한 물성 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해석 업무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LS일렉트릭 김영근 전무(CTO)는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이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앤시스 솔루션은 다양한 물리 영역의 솔루션을 통합된 환경에서 제공함으로써 필요 시에 바로 구매해 사용 가능한 편의성과 다물리 환경의 적용 용이성,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활용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최적의 CAE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문석환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혁신적 신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을 위해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적 물리적 현상을 상황에 맞게 재현하는 다양한 설계 및 시험, 검증이 가능한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은 글로벌 제조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LS일렉트릭의 이번 3년 재계약은 DX 경쟁력 강화 및 지속을 위한 투자로서, 업계 리더로서 혁신 이끌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