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트로닉스가 기존 5 시리즈 MSO(혼합 신호 오실로스코프)의 성능을 한층 강화한 ‘5시리즈 B MSO’를 출시했다.
엔지니어들이 믿고 쓰는 오리지널 5 시리즈 MSO의 기본 성능과 신호 무결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B 버전은 기존 입력 채널 소비 없이 오실로스코프를 외부 신호에 동기화하는 새 Aux 트리거를 포함한 원격 제어 강화 등 오실로스코프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예를 들어 빌트인 임의 함수 발생기를 옵션으로 지정하면 최대 주파수 출력이 기존 모델의 50㎒에서 같은 급 최고인 100㎒로 2배 늘어나 보드 플롯, 임피던스 측정 등이 훨씬 쉽다.
이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전력 분배 네트워크(PDN)에서 전력 무결성을 빠르고 철저하게 점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5 시리즈 B MSO는 코로나 장기화로 연구실, 사무실 외부에서 근무·협업하는 엔지니어들을 위해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TekScope PC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오실로스코프를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어디서든 PC로 오실로스코프 파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또 TekDrive는 파형을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할 수 있는 제어 기능이 스코프에 내장돼 클릭 한 번으로 사용자가 파형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쉽게 저장할 수 있어 팀 작업에도 유리하다.
오토메이션월드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