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본격화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 다짐
산업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가 설립 이후 올해까지 5년 간 달성한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원프레딕트는 자체 개발한 산업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터보머신 등 발전설비와 모터, 펌프 등 각종 유틸리티설비에서 취득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설비의 건전성을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GuardiOne(가디원)을 제공하고 있다.
윤병동 대표를 비롯한 개발진이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발전, 석유화학, 제조, 반도체 등 설비 예지보전의 핵심 산업 군에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국내 산업 AI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원프레딕트가 공개한 최근 3년간의 솔루션 계약 건 수는 연평균 96%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가디원 제품형태의 공급계약이 전년 대비 2.5배 늘어나는 등 B2B SaaS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특히 올해 기존 주요 고객군이었던 에너지발전, 석유화학 분야뿐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제조 산업군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또 다년 SaaS 계약과 100%의 재계약 성공을 통해 고객 현장에서 가디원의 제품 효용성을 성공적으로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Korea AI Top Startup 10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해외에서는 산업설비의 건전성 예측진단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 중 하나인 Global Data Challenge 대회에서 10번째 수상을 하며 해당 대회 아시아 최다 수상자의 자리를 굳혔다.
올해 원프레딕트의 솔루션을 도입한 ‘A’ 에너지발전사의 관계자는 “이전에는 육안점검이나 경험적인 판단 등 수동적인 방법으로만 설비 교체를 진행했기 때문에 사고 및 고장 발생에 대한 불안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지만, 빅데이터 및 AI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프레딕트의 솔루션 덕분에 설비에 대한 신뢰성이 대폭 강화됐다”고 전했다.
원프레딕트 이응곤 최고운영책임자는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 고객이 느끼는 실질적인 현장의 효익을 키우고 증명해 나가는 데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본격적인 해외 파트너십 기반의 사업 추진을 통해 북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원프레딕트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