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막스, SW 공급망 개선으로 기업 보안 역량 강화 나선다

2021.12.13 15:00:38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체크막스는 13일인 오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대근 한국지사장 선임을 계기로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를 하는 국내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이슈 진단 및 취약점 식별, 이를 통한 시스템 보안 강화 등의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체크막스는 포춘 100대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1400여 기업 및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한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기업이다. 매년 50% 이상 성장하며 이미 70여개 국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체크막스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AST) 분야에서 4년 연속 리더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체크막스의 에이에스 플랫폼(Application Security Platform) 클라우드 서비스는 소스코드 정적분석, 오픈소스 취약점 점검, 라이선스 규정 의무 점검, IaC 템플릿 점검, API 보안 등을 한번에 원 스톱으로 제공한다. 

 

체크막스는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대거 전환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DevOps)에 보안 허점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진단 및 해결하기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된 송대근 지사장은 안랩, IBM, 시스코 등에서 16년간 기업 보안 전략 및 컨설팅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근 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와 달리 오늘날 개발자들은 필요한 코드를 오픈소스로 사용해 개발하는 방식인 레고블록모듈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에 외부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통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체크막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가 빨라진 만큼 보안 이슈에 대한 대처도 신속하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장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역량과 보안 역량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이에 기업들은 개발 역량을 관리하는 부서에서도 보안에 대한 영역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개발된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애드리안 옹(Adrian Ong) 체크막스 EMEA 및 APJ 지역 채널 및 북아시아 영업 총괄 부사장도 참석해 체크막스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알리며 국내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대감을 품었다. 

 

애드리안 옹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현재 개발환경은 속도가 매우 빠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11.6초마다 신규 서비스를 배포할 정도"라며, "이에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복잡성이 증가하며 그에 따른 취약점도 같이 늘어나고 있다"고 개발 환경의 보안 취약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은 전년 대비 650% 가량 증가했으며 지난달의 경우 3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포함된 3개의 NPM 패키지가 손상되기도 했다. 최근 아파치재단이 개발한 '로그4j'에서도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는 보도는 전 세계에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크막스는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자동화된 보안 취약점 점검 절차를 적용하는 에이에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시 개발자의 시큐어 코딩 역량을 강화하는 코드배싱 서비스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CI/CD, 파이프라인 연동을 통해 보안 취약점 점검 과정을 자동화해 제품 출시 일정에 영향 없이 소스 코드 취약점 관리 및 오픈소스 취약점 관리 서비스 등을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체크막스는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소스코드에 대한 보안성 검토, 보안취약점 사전 예방을 위한 시큐어 코딩 방안, 오픈소스 사용 시 라이선스를 위반하지 않도록 관리, 행정안전부의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 개정안 등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글로벌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체크막스에서는 2021년 업데이트된 행정안전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 개정안 내 시큐어코딩 의무화 기준 KISA 시큐어코딩 가이드를 점검하기 위한 표준 점검목록을 제공해준다. 

 

체크막스 제품의 구축형도 유연한 형태로 고객의 환경에 맞게 구축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코드 제작 후 클라우드 플랫폼 안에서 오픈소스 또는 만들어진 코드 등의 취약점을 원스톱으로 스캔하며 하나의 리포트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체크막스의 솔루션은 소스코드분석 자동화, 개발자 중심 인터페이스, 분석용 쿼리 커스터마이징, 통합 연동 지원, 가시성 확보, SDLC 연동, 개발 효율성 향상, 통합 플랫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준다.

 

애드리안 부사장은 "체크막스는 한국 사이버보안 당국과 협력해 현재와 미래의 한국 소프트웨어 개발 활동 및 공급망에 대한 위협을 파악하고 개선방안 제안을 위해 체크막스 솔루션의 통합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2021년 행정안전부 시큐어코딩 가이드 지원을 포함해 개발자 대상의 시큐어 코딩 역량을 알리기 위한 코드배싱 토너먼트를 12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체크막스는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이벤트 개최로 개발자의 시큐어 코딩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사의 제품에 대해 한국어를 지원하고, 한국에 특화된 보안 규정을 반영할 예정이다. 체크막스는 최근 본격적인 한국 사업에 나서기 위해 에스엔에이와 국내 총판을 체결한 바 있다.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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