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미래를 대비한 도전과 혁신 이끌 세대교체 인사

2021.12.09 21:15:48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는 7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는 아래와 같다.

 

◇ 승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기남 부회장 겸 DS 부문장→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삼성전자 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SET(통합) 부문장 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삼성전자 사업 지원T/F장 정현호 사장→ 삼성전자 사업 지원T/F장 부회장

 

·삼성전자 북미 총괄 최경식 부사장→ 삼성전자 SET 부문 북미 총괄 사장

 

·삼성전자 DS 부문 System LSI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박용인 부사장→ 삼성전자 DS 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 법무실 송무 팀장 김수목 부사장→ 삼성전자 SET 부문 법무실장 사장

 

◇위촉 업무 변경

 

·삼성전기 대표이사 경계현 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 부문장

 

·삼성전자 DS 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삼성전자 SET 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삼성전자 DS 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강인엽 사장→ 삼성전자 DS 부문 미주 총괄 사장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은 회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부회장·사장을 회장·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 사업의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

 

삼성전자는 미래를 대비한 도전과 혁신을 이끌 인물을 SET 사업, 반도체 사업의 부문장으로 각각 내정하는 세대 교체 인사를 통해 격화하는 글로벌 경쟁 구도 아래 진용을 새롭게 갖춰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SET 사업은 통합 리더십 체제를 출범해 조직 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한 제품·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반도체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비즈니스 역량이 검증된 경영진을 전면에 내세워 사업 경쟁력을 더 높이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역대 최대 실적과 글로벌 1위 도약 등 고도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고려해 김기남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종합기술원 회장으로서 미래 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2017년 11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TV 사업 15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부회장은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 지원, 삼성전자 및 전자 계열사 간 시너지 발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삼성전자에서 DRAM 설계, Flash 개발실장, Solution 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주도했다. 2020년부터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아 MLCC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하는 등 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리더다.

 

최경식 삼성전자 SET 부문 북미 총괄 사장은 구주 총괄 무선 담당, 무선사업부 북미PM 그룹장과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한 영업 전문가로 2020년 12월부터 북미 총괄 보직을 맡아 역대 최대 매출을 끌어내는 등 북미 지역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DS 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사장은 동부하이텍 대표 출신으로 2014년 삼성전자 입사 후 LSI개발실장, Sensor 사업팀장, System LSI 전략마케팅실장 등 System LSI사업부 내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DDI/PMIC/Sensor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김수목 삼성전자 SET 부문 법무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법무실, 준법 경영실 등을 거치며 각종 법무 이슈 대응에 이바지했으며 송무 팀장으로서 차별화한 법률 지원 및 법무 역량 제고를 이끌어왔다.

 

박학규 삼성전자 SET 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VD사업부 지원그룹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SDS 사업 운영 총괄, 삼성전자 DS 부문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 발전에 이바지했다.

 

강인엽 삼성전자 DS 부문 미주 총괄 사장은 2017년 5월 System LSI 사업부장으로 보임된 이후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System LSI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모뎀 개발 최고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함은 물론 미래 준비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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