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의 힘'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혁신 기능 주목받아

2021.12.08 15:35:28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다쏘시스템이 8일인 오늘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2'를 발표했다. 

 

기자간담회는 다쏘시스템 본사가 있는 아셈타워 3층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 수행 하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에 대한 소개와 적용 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개발 환경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동해 제품 설계부터 제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존 솔리드웍스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다. 

 

무엇보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솔리드웍스의 사용 편의성에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성능과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솔루션이다. 제조 산업뿐 아니라 기업 내 업무 방식과 제품 개발 프로세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D설계 애플리케이션인 솔리드웍스외에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시뮬리아, 클라우드 기반 PLM 애플리케이션인 에노비아, 디지털 메뉴팩처링 애플리케이션인 델미아의 혁신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다쏘시스템 김화정 본부장은 "우리는 지난 2014년부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했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런칭할 당시 17개의 롤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05개의 롤이 탑재돼 있다. 이처럼 단기간에 많은 롤이 출시된 이유는 다쏘시스템이 보유한 브랜드의 기능을 3D익스피리언스 웍스에 맞게끔 리패키징하고 포팅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화정 본부장은 "작년과 올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환경이 확장됨에 따라,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사용은 2년 전에 비해 14배나 증가했다. 활용되는 비율은 거버넌스가 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두 번째는 시뮬레이션으로 37%, 디자인이 20%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설계, 시뮬레이션, 마케팅, 거버넌스, 매뉴팩처링의 총 5개의 영역으로 제공되며, 이번에 발표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2는 설계, 시뮬레이션, 거버넌스 영역에서 보다 진보된 기능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설계 영역에서는 솔리드웍스를 100% 클라우드 CAD로 사용할 수 있는 '솔리드웍스 클라우드 오퍼'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파라매트릭 설계 도구인 3D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서브디 모델링 도구 외에도 판금, 용접구조물, 3D 도면 및 렌더링 전용 도구 등의 새로운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시뮬레이션 영역에서는 해석 애플리케이션인 아바쿠스 솔버로 제품 수명을 시뮬레이션하는 기능이 확장됐고, 그 외에도 모션 시뮬레이션과 전자기장 해석도 가능하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다쏘시스템의 3D설계 애플리케이션인 솔리드웍스, 카티아 뿐 아니라 드래프트사이트, 크레오, 인벤터, NX, 솔리드엣지 등 기존 고객이 보유한 여러 설계 도구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최신 AI 기능을 활용해 자동 부품 체계 구축 및 중복 부품 판정 기능으로 번거로운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게 됐다. 이러한 풍부한 기능은 클라우드 특성상 타 시스템과의 연계가 쉽지 않은 장애를 쉽게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EO는 "다쏘시스템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우리는 현재 12개의 브랜드를 유치했으며, 11개의 산업군에  인공지능 설계부터 개인에게 맞춤화된 서비스 등 제조 분야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고 밝혔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 2022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100% 클라우드 CAD환경뿐 아니라 시뮬레이션과 거버넌스 기능을 더욱 강화해 플랫폼 기반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연결점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9년 첫 선을 보였던 3D익스피리언스 웍스가 3개의 영역에서 17개의 제품을 제공했던 클라우드 서비스였던 것과 달리, 현재는 5개의 영역에서 105개의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기업, 학교, 개인 사용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기존에 상상할 수 없던 밀접한 협업으로 뛰어난 생산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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