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V 배터리 시장] 중국 팽창 장기화...LG엔솔 2위 유지

2021.12.07 10:56:17

SNE리서치 ‘2021년 1~10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 발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올해 들어 10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전기버스, 전기트럭 제외)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이어가며 CATL을 뒤쫓았다. SK On과 삼성SDI는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버스와 트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계 3사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8.8GWh로 전년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CATL과 BYD를 필두로 상당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 시장 팽창이 장기 추세로 자리잡으면서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올라갔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돌았으며, 전반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난 45.7GWh로 2위를 기록했다. SK On은 124.7% 급성장하면서 전년 동기와 같은 5위를 점유했다. 작년 연간 6위를 기록한 이래, 올 들어 연간 누적 기준 5위를 이어간 것은 나름 청신호로 볼 수 있다. 삼성SDI는 65.5% 증가했으며, 순위는 6위를 나타냈다.

 

SNE리서치는 “2021년 들어 거세지고 있는 중국계 업체들의 압박이 오히려 당분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향후 국내 3사의 행보에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3사가 어떠한 대응 전략을 구사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재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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