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에스앤에스이앤지의 박종선 대표가 지난달 26일, 한국경영과학회로부터 제12회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은 경영과학을 이용해 조직의 발전과 경쟁력을 향상시킨 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2010년도에 해당 상이 제정된 이래 중소기업의 수상은 처음이다.

에스앤에스이앤지는 2002년부터 시작된 시스템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시스템엔지니어링 국내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국방, 항공우주, 철도, 원자력 등 대규모 복잡 시스템을 개발하는 공공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고객에게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구체적으로 에스앤에스이앤지는 누리호 개발사업에서 ‘Web Access 기반의 체계관리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개발 사업 중에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들을 DB화해 사용자 및 시스템 요구조건 관리, WBS(Work Breakdown Structure) 관리, 리스크 관리, Action Item 관리, 기술성숙도수준 관리 등 사업 진행 중 발생 가능한 인적 오류와 일정 지연 등을 최소화했다.

또한 국방분야에서 에스앤에스이앤지는 지난 10여년간 대한민국 함정 무기체계 개발 사업에서 시스템엔지니어링을 적용해 왔다. 함정 무기체계 사업에서 시스템엔지니어링 통합 DB를 구축하여 시스템 및 이해관계자 요구조건 관리, 함정 WBS 관리, 위험관리, Action Item 관리, 핵심성능 관리 등 환경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도시철도 분야에서 에스앤에스이앤지는 신림선 경전철, 대곡-소사 중량전철, 동북선 경전철, 광주도시철도 2호선, 별내선 건설사업에서 시스템엔지니어링 통합 DB를 구축하여 시스템과 이해관계자 요구조건 관리, PBS 관리, 인터페이스 관리 등 환경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경영과학응용대상 김종우 심사위원장은 “5명의 심사위원이 독립적으로 공적서를 종합적으로 검토 후 만장일치로 에스앤에스이앤지를 2021년도 경영과학응용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히며 “에스앤에스이앤지는 다수의 국가 주요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제공해 왔으며 20여년 간 국내 시스템엔지니어링의 정착과 확산의 공로가 큰 기업”이라며 수상의 이유를 설명했다.

박종선 대표는 “제조생산 단계가 발달된 한국은 세계시장에서 모방 전략과 패스트 팔로워로 성장해왔지만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실패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강력한 체계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산업 분야별 대형 복잡한 프로젝트에서 발생 가능한 잠재적인 위험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