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KOTRA는 2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국내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일 그린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상담회 ▲국내기업 현장 샘플 전시 ▲피칭 세미나로 구성된다. 수소탱크, 연료전지 등 친환경 모빌리티 전반을 다루는 국내기업 21개사 및 일본 완성차 업체 등 주요 바이어 50여 개사가 참가한다.
일본 정부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한 정책 기조에 따라 ‘그린 성장전략’을 수립, 2030년대 중반까지 신규 등록 자동차의 전면 친환경차 전환 등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19%를 차지하는 운송 수단의 친환경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KOTRA는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금지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품의 실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는 일본 바이어들의 니즈 대응을 위해 국내기업 제품의 샘플 전시, 피칭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추진해 생동감 있는 오프라인 상담 현장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정외영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친환경 차량은 일본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으로 일반 소비자의 관심까지 높아진 유망한 시장”이라며 “전시·상담회뿐만 아니라 공동 기술개발, 온·오프라인 실사 서비스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우리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