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온실가스 중립 LNG 카고를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론칭한다. (출처 : GIIGNL)](http://www.hellot.net/data/photos/20211146/art_16371116196421_67d585.jpg)
국제 LNG 수입자협회(GIIGNL)는 LNG 카고들의 '탄소 중립' 선언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온실가스 중립 LNG 카고 선언을 위한 업계의 일관된 접근 방식에 대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MRV와 GHG 중립 프레임워크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에너지원인 LNG와 관련된 GHG 배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를 줄이기 위한 집단적인 산업계 노력의 일부다.
LNG 수명주기 상의 모든 단계에 포함된 기업들은 이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LNG 카고의 GHG 발자국을 평가할 수 있다.
탄소 상쇄와 관련된 최초의 LNG 카고 중 하나는 2019년 6월에 GS에너지에 의해 한국에 수입됐다. 이어 2021년 3월에는 부분적 탄소 상쇄 화물이 포스코에 인도됐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이라고 선언되는 LNG 카고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탄소 중립과 관련해 통일된 정의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이 프레임워크는 천연가스의 생산, 액화, 운송, 기화에서부터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가치 사슬에 전반에 걸쳐 GHG 배출량의 검증되고 일관된 정량화를 촉진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프레임워크가 배출량과 상쇄가 모두 명시되고 독립적으로 검증된 화물 선언을 통해 GHG 중립 카고를 선언하는 투명한 관행을 만든다는 점이다.
GIIGNL은 가능한 경우 배출의 회피 및 감축을 장려한다. 그리고 상쇄를 사용하면, 달리 줄이거나 피할 수 없는 잔류 배출을 보상할 수 있다.
GIIGNL의 Jean Abiteboul 회장은 “전체 배출량의 감축 및 상쇄 이외에도,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업계의 투명성을 입증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GIIGNL은 메탄 배출량 감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 프레임워크는 교토의정서에 지정된 GHG 7종과 더불어 카고 명세서에서 메탄 배출량을 별도로 보고할 것을 요구한다.
GHG 중립이라는 용어의 사용은 ▲장기적 탈탄소화 약속 ▲배출량 감소 계획 제공 및 고품질 상쇄로 뒷받침된 기본 데이터에 최대한 기반을 둔 전체 LNG카고 가치 사슬의 완전한 수명 주기 발자국을 나타낸다.
이 프레임워크는 GHG 배출량 계산, 발자국 결정 및 상쇄에 대해 기존에 확립된 표준 및 방법론을 대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국제적으로 합의된 표준과 방법론을 통합하고, LNG 카고의 구체적인 사례와 관련된 GHG 배출을 평가 및 보고하기 위한 추가 기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