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3D스캐닝·3D프린팅·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3D커스텀 안경을 제공하는 ‘브리즘’이 CES 2022에서 Health & Wellness 부문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ES에서 그동안 안경 산업과 관련된 디지털 디바이스 기술이 수상한 경우는 있었지만, 개별 안경 제조유통 브랜드가 혁신상을 받은 것은 최초의 사례다.
브리즘은 3D 스캐닝과 3D 프린팅, 그리고 빅데이터 기술로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 사이즈 그리고 컬러의 아이웨어를 추천하고 고객의 코높이, 귀높이를 비롯한 얼굴의 불균형과 특징에 따라 안경을 편안하게 맞추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리즘은 맞춤형 서비스와 더불어 동시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3D 커스텀 안경에 대해서 생산부터 판매까지를 모두 책임지는 D2C 서비스로 CES를 통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브리즘을 운영하는 콥틱은 2017년 5월 안경 유통과 생산, 3D 프린팅과 IT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함께 모여서 설립한 국내 최초의 3D 커스텀안경 전문 기업이다.
브리즘은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런칭에 힘입어, 2022년 상반기에는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은 인종적 다양성으로 인해 커스텀 안경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시장이자, 시장 규모가 8조 원 정도로 우리나라의 14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경 시장이다.
박형진 콥틱 대표는 “혁신적이고 과감한 IT 기술의 활용으로 폐쇄적이고 낙후되었던 안경 산업에 혁신의 주자가 되고자 했던 브리즘이 CES 혁신상 수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전하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