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시 특화 메타버스 ‘믐’, 시드투자 유치...“국내 작가 80% 이상 확보 목표”

2021.10.24 13:21:20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5호 펀드 첫 투자처로 예술 특화 메타버스 스타트업 ‘믐’ 선정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기존 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 등 신규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5호펀드를 결성한 이래, 첫 투자처로 예술특화 메타버스 스타트업 ‘믐’(MEUM)을 선정하고 시드투자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술 분야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인 믐은 지난해 9월에 설립됐다. 메타버스 가상 전시공간 플랫폼인 ‘믐’을 개발해, 2D 작품 사진에서 조각, 오브제와 같은 3D 작품을 구현할 수 있는 온라인 3차원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현재 작가 회원 300여 명, 전체 회원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공연 등의 예술 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이를 타개할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작자는 믐을 이용해 본인만의 스튜디오를 만들고 그 안에 작품을 배치하고 배경음악을 흐르게 하는 등 전시를 기획·진행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실시간 대화를 나누거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캐릭터 '므미'와 제스처를 통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헤어 스타일, 액세서리, 옷, 피부 등은 개인의 개성에 맞게 선택이 가능한 아바타 캐릭터 ‘므미’를 통해 힙한 전시 놀이터로 꾸며진 플랫폼 ‘믐’은 미술계 주체로 떠오른 새로운 소비층인 MZ세대와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김휘재 믐 대표는 “믐은 예술인들이 겪는 비용적인 고충이나 저작권과 관련된 법적 문제 해결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작가가 온라인 데이터로 작품 이미지를 CCL라이선스 조건으로 판매할 수 있어 판매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믐은 국내 전문 미술작가의 80% 이상과 미술 관심자 20만명 확보, 전시기관의 디지털 트윈 전시회 500건 이상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믐 사이트를 리뉴얼하고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면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각종 메타버스들을 활용한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믐처럼 문화 예술, 그중에서 미술 분야에 집중한 메타버스는 국내 최초”라며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예술업계와 전시시장에 새로운 미래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동재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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