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유플러스의 김민구 서비스인큐베이션랩 담당이 메타버스의 가능성과 예상되는 일상의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김민구 담당은 6일 메타버스 컨퍼런스 ‘메타콘 2021’에서 ‘메타버스가 바꿀 고객의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섰다.
김 담당은 최근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과 활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질적인 측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메타버스는 모바일에서 경험하고 있는 3C(Contents, Community, Commerce)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담당은 메타버스 기술 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실재감, 상호작용, 가상경계를 꼽았다.
김 담당의 말처럼 최근 시청각 기술을 포함한 그래픽 기술, 모델링 기술,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시장에는 점점 더 현장감과 몰입감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나오고 있다.
또 메타버스 안에 다양한 소통 방식과 사용자 친화적인 저작툴로 인해, 김 담당은 향후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담당은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에서 경험하게 될 변화들로 ▲현실을 넘어선 공연 경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체험 활동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 휴먼과의 친밀감 형성 ▲나보다 똑똑해진 ‘Virtual me’ ▲AR글라스와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가상과 현실의 초월 ▲인풋과 아웃풋의 혁신 ▲새로운 직업의 탄생을 꼽았다.
김 담당은 “메타버스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메타버스가 일시적인 유행으로 끝날지, 하나의 흐름으로 굳어질지 예측하기 위해선 본질적인 고객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가치를 잘 활용한 메타버스와 여하 서비스가 계속 나오고, 고객들이 그와 같은 경험을 하면 할수록 메타버스의 가능성은 현재진행형에서 미래지향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