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 한국지사장 우종남)가 소매 및 CPG산업을 위한 예측 및 상품화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SaaS 솔루션 공급업체인 앤투잇(antuit).ai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자산운영이 주도하는 컨소시움이 소유한 앤투잇.ai는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공급망, 매장 재고 및 소비자 수요 현황을 토대로 고객이 적절한 가격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앤투잇.ai의 안티우트 AI 기반 수요 예측 솔루션을 지브라의 SaaS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소매업체와 소비재 기업이 계획과 실행을 결합하여 마진을 최적화하고 매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앤투잇.ai을 통해 소매업체는 효과적인 가격 및 판촉으로 마진을 늘리고 재고 할당 및 주문 이행을 최적화함으로써 옴니채널 전략을 실현할 수 있다.  

이와함께 앤투잇.ai을 통해 소비재 기업들은 예측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소매업체의 서비스 수준, 선반 수준, 상점 수준 및 전자상거래 주문을 충족시키고, 가격 책정 및 거래 프로모션을 최적화하고, 판매, 무역 및 수요 계획을 통합할 수 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앤더스 구스타프손(Anders Gustafsson) CEO는 "리테일 스토어 실행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앤투잇.ai의 인수는 고객에게 AI의 힘을 제공하고 오늘날의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를 통해 CPG 업계의 고객들에게 분석, AI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여 공급망 전반에서 보다 효율적인 계획과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앤투잇.ai는 지브라가 인수한 세번째 SaaS 기업으로, 지난 2년 동안 RIS 소프트웨어 리더보드에서 최고의 솔루션 공급업체로 인정받아 왔다. 

앤투잇.ai는 ZPA(Zebra Precriptive Analytics, 이전 Profitect)와 Reflexis의 인력 관리 및 작업 관리 솔루션이 현재 제공하는 분석 및 실행 솔루션과 함께 지브라의 증가하는 소매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내에서 계획 및 수요 예측 모듈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브라의 포괄적인 소매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는 일선 근로자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인 'Workforce Connect'와 물리적 인벤토리 및 주기 수를 위한 자체 주도 솔루션인 'SmartCount'도 포함된다. 

지브라 관계자는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주요 소매업체들은 상위 두 지출 항목인 노동력과 재고 부문에서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브라의 소비재 기업에 대한 가치 제안은 고정 산업 스캐닝 및 머신 비전 포트폴리오의 최근 출시, 그래픽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Adaptive Vision의 인수 및 Fetch Robotics의 최근 인수와 함께 앤투잇.ai의 추가와 함께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최고 제품 및 솔루션 책임자인 빌 번스(Bill Burns)는 "앤투잇.ai을 인수하고 고객 서비스를 확장함으로써 가시성과 생산성에 대한 지브라의 집중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앤투잇.ai이 추가됨에 따라, 지브라의 성장하는 SaaS 포트폴리오는 공급망 전반의 노동력과 재고의 동적 최적화와 함께 고급 계획 기능을 포함하는 솔루션을 찾는 고객에게 보다 강력하고 매력적인 가치 제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브라의 시장 진출 공간과 수직적 시장 전문성은 지브라가 통합하고 비즈니스에 투자함에 따라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