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에서 주최한 ‘제8회 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9월 2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센터(KDEXc)에서 열렸다.
9월 2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 버추얼 플랫폼에서 진행된 이번 스마트 NC 경진대회에는 총 1,110명이 참가했으며, 최종 15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육태건 학생이 대학 부문에서, 삼천포공업고등학교 김민재 학생이 고등부 부문에서 최고상인 노동부장관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함께 총 상금 1,050 만원이 수여됐다.
스마트 NC 경진대회가 8회째를 맞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시행되었고, 3D 가상 세계를 구현한 독자적인 디지털 이벤트 플랫폼에서 진행되었다. 1,110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해 예년 대회 대비 1.5배 높은 접수율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총 3차에 걸친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1·2차 온라인 교육을 모두 수료한 응시자에 한해 경진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스마트 NC 경진대회는 공작기계가 소재를 어떻게 가공할지를 결정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을 겨루는 것으로, 시누메릭 컨트롤러(SINUMERIK CNC)의 밀링(Milling) 및 터닝(Turning) 의 총 2개 도면에 대한 프로그램 작성 후 시뮬레이션 형상 및 프로그램을 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 공작기계사업부 백광희 본부장은 “지난 8년간 스마트 NC 경진대회는 미래 산업계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며 다양한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지멘스는 지멘스 시누메릭 컨트롤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및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