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메타버스 공간 ‘LG CNS 타운’에서 DX 웨비나 개최

2021.08.26 10:37:10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의 가장 빠른 방법,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웨비나 개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LG CNS가 26일 ‘뉴 노멀 시대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웨비나는 이달 초 오픈한 메타버스 고객 접점 공간 ‘LG CNS 타운’에서 진행됐다.

 

고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신의 가상 아바타를 생성해 웨비나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웨비나가 종료된 이후에도 LG CNS 홈페이지 내 LG CNS 타운 메뉴로 접속해 누구나 웨비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기존 방식인 웹사이트 채널을 통해서도 웨비나를 진행했다.

 

웨비나 주제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고객의 요구사항과 시장 트렌드를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즉각 비즈니스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게 만드는 구축 기술이다.

 

애플리케이션이란 기업의 회계시스템, 스마트폰 앱, 쇼핑몰 사이트, AI챗봇 고객센터 등 실제 고객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에는 5~10년 주기로 시스템 전체를 새로 구축하는 ‘차세대 방식’이 대세였다. 차세대 방식은 뉴 노멀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기에는 유연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웨비나에는 LG CNS 현신균 부사장을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분야 전문가들과, IDC Korea 김경민 수석연구원, AWS 김기완 상무 등이 강연에 나섰다.

 

현신균 LG CNS 부사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IDC Korea 김경민 수석연구원의 국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동향 ▲AWS 김기완 상무의 AWS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아키텍처, MSA 등을 소개하는 테크세션 ▲대한항공, SC제일은행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비즈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LG CNS는 특히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3대 필수 요소인 MSA, 데브옵스, 애자일의 정의와 지금까지의 경험을 공유했다.

 

MSA는 IT시스템을 여러 개의 마이크로 단위로 나눠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변경이나 업데이트 시 필요한 부분만 떼내 작업할 수 있어 신속성, 독립성, 편의성이 높으며, 항상 최신의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

 

데브옵스는 개발과 운영을 뜻하는 Development와 Operation의 합성어다. IT 기술 반영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 담당자와 운영담당자 간의 소통, 협업, 통합, 자동화를 강조하는 개발 방법론이다.

 

애자일은 시스템 개발 방식 중 하나로, 중요한 것을 먼저 개발하고 빠르게 사용해보며, 실시간 피드백을 통한 민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LG CNS는 대한항공이 IT시스템 약 200개를 클라우드로 전환한 이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통해 클라우드 운영에 최적화된 조직문화로 체질을 어떻게 개선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국내 시중은행 시스템 중, 첫 애자일 방식으로 구축된 SC제일은행 뱅킹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대비한 MSA 적용사례 등도 공유했다.

 

시장 분석 및 컨설팅 전문 글로벌 기업 IDC는 한국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시장이 2021년 약 1조6,000억 원에서 2025년에는 약 2조6,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현신균 LG CNS DT Innovation사업부장 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려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필수”라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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