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임근난 기자 |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AI코리아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개최된 AI코리아는 부산에서 인공지능(AI)에 관한 모든 것을 확인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AI 종합 전시회다. AI 관련 국내외 기업 80여사가 참가한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추종 로봇 ‘따르고’를 전면에 내세워 전시한다. 나르고는 마커나 QR코드 없이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위치와 동선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3차원(3D) 라이다 센서를 통해 주변을 스캔하고, 보행자나 장애물 등의 정보를 식별해 피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바일 앱과 연동돼 조작이 간편하며, 로봇 서버를 건물 엘리베이터 서버와 연동하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세종 규제자유특구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따르고’는 RGB-D 센서와 2차원(2D)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인지한 대상을 정확하게 따라다닐 수 있는 로봇이다. 올해 대전테크노파크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원 도서관에 공급했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돕고자 자율주행 로봇플랫폼 ‘탈프’(TARP)도 소개된다. 탈프를 이용하면 자율주행 로봇에 임무를 부여할 수 있으며, 수백 대 이상 로봇을 통합 관제할 수 있다. 사업 희망자가 원하는 분야의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AI코리아는 트위니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로봇 개발 능력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력의 기업임을 각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로봇을 사용할 고객사 확대와 더불어 자율주행 로봇 산업에 뛰어들고 싶은 로봇 기체 제조 기업에게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