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모라이가 ‘2021 만도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경진 부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라이는 코어 엔진을 포함한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직접 개발한 국내 기업이다. 정밀지도 데이터를 디지털트윈으로 구축하는 기술 등을 개발해, 현재까지 7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네이버, 현대자동차,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44억원의 누적투자를 유치했다.
모라이가 협찬기관으로 참여한 '2021 만도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주식회사 만도와 한라대학교 LINC+사업단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카메라를 이용한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모라이가 직접 운영을 맡은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경진’ 부문은 대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최다 5인 1팀으로 진행된다. 모라이는 사전 교육기간 동안 자체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의 기본 개념부터 실습까지 다루는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해당 교육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각 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긴급제동, 장애물 회피, 차간 간격 유지, 신호 준수, 차선 변경 등의 미션을 시뮬레이터 상에서 수행하게 된다. 실제 자율주행차 검증에 사용되는 기술을 적용한 미션들이다.
모라이의 시뮬레이터는 이미 네이버랩스,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다수의 자율주행 관련 기업 및 기관에서 활용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민대, 동국대, 한라대 등 50여곳의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도 모라이의 시뮬레이터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자율주행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모라이 정지원 공동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뛰어난 역량을 갖춘 자율주행 분야 인재들과 많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모라이에서는 현재 다양한 직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니, 인력 채용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