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오드컨셉이 17일 국내외 출원 및 등록 특허와 상표 등 자사 지식재산이 국내를 포함한 11개국에서 106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국내와 해외에 등록된 특허는 총 35건, 출원한 특허는 52건(PCT 및 각국 진입단계 등)이다.
AI 기업 오드컨셉은 앞서 지난해 12월 지식재산 확보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2020 ICT특허경영대상’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지난해 발간한 ‘2020년 초연결 지능화 시대 DNA 분야 혁신기업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관련 기업 180곳의 등록된 특허 평균은 11.9건이고, 인공지능 관련 기업 60곳으로 대상을 좁히면 등록된 특허의 평균은 16.9건이다. 오드컨셉이 보유한 지식재산의 규모와 출원 및 등록 국가 수는 커머스 AI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오드컨셉은 자사의 지식재산이 사업의 고속 성장으로 직접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내 오브젝트 검출’, ‘오브젝트 특징 정보의 추상화’, ‘양자화 및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한 고속/대용량 검색’ 등 지식재산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오드컨셉에 따르면, 회사는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패션 추천 서비스 PXL(픽셀)을 패션 이커머스에 제공해 패션 소비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데, 2021년 6월 말 기준으로 PXL을 이용하고 있는 국내외 이커머스가 700곳이 넘었고, 작년 한해 동안 얻은 사업적 성과를 올해는 6개월만에 달성했다.
오드컨셉은 또한 이러한 사업적 성과가 양질의 대규모 학습 데이터 확보로 이어지면서 신경망 모델의 정확도와 속도 등의 성능이 대폭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지식재산은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결과물 중 하나”라며 “지식재산의 양적 증가보다는 기술과 사업이 서로의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됐다는 점이 더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오드컨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연구를 통해 지식재산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경영과 성장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오드컨셉은 AI를 활용해 커머스 환경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커머스 AI 기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비전 AI를 활용한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PXL(픽셀)을 국내와 APAC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