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비전 버추얼 서밋 시리즈] 한국 머신비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2021.08.12 17:46:45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의 역할과 정부에 대한 제언, 한국머신비전산업전 프리뷰로 한국 머신비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본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머신비전 기술은 제조 산업 부문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산업이 디지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혁신 기술과 접목된 머신비전은 기업에 높은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와 ㈜첨단이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1의 한국머신비전산업전의 사전 이벤트 성격으로 ‘머신비전 버추얼 서밋 시리즈(Machine Vision Virtual Summit Series) 첫 번째 웨비나를 진행했다.

 

앞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머신비전 토크 콘서트’에서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이진원 회장과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가 ‘Industry4.0의 핵심기술 머신비전, 앞으로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국내 머신비전산업의 현황과 활용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에는 한국 머신비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위해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를 알아보고, 머신비전에 대한 정부 정책 제언을 나눈다. 또한 국내 머신비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머신비전산업전에 대해 알아본다.

 

 

Q: 국내 머신비전 산업을 얘기하려면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협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이진원 회장: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는 회원사 간의 교류·친목 도모·공정한 경쟁을 위해 2010년 설립해 2012년에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협회는 회원사에 각종 기술에 관한 정보 제공과 정부 및 대기업으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내고 동시에 교육기관과 연계해 인재 향상 등 협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그동안 협회는 어떤 활동을 해왔는가? 또 앞으로 힘쓸 업무는?

 

이진원 회장 : 20개사로 시작했던 회원사가 매년 2~3개씩 증가해 특별회원사를 제외하고 정회원사 55개사가 등록돼있다. 협회는 조사 통계 사업, 정책 제안 및 산학연 교류 지원 사업, 전시회 등의 홍보·마케팅, 기술표준화 보급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회원사 간의 교류는 중요하겠지만 정부의 지원을 이끄는 노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외국의 경우에는 각종 M&A를 통해 거대자본이 기술력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자본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는 기술력에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협회가 회원사들을 비롯해 기술을 모은다면, 정부가 유사협회나 유사기관 등의 연계를 통해 기술확산을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해외까지 연계할 수 있다면 국내 머신비전 기술력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Q: 머신비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부에 제언한다면?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 : 머신비전이라는 것은 결국 제조 선진국에서 시작된 것이다. 전통적인 제조 선진국인 미국, 독일, 일본 등의 나라는 자국의 제조 경쟁력을 발전시키고, 품질 강화를 시키기 위해서 비전 기술의 중요성을 알았고 자연스럽게 제조업이 성장하는 만큼 비전기술도 향상했다.

 

제조 선진국의 기업들이 세계를 선도해왔다. 국내 같은 경우 자생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한 시기는 2000년대 중반부터다.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이 나왔지만 기업 규모, 세계화 측면에서는 글로벌 기업보다 한창 부족한 상황이다.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려면 정부의 육성정책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가 소부장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처럼,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머신비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육성정책을 지원해주길 바란다.

 

 

Q: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머신비전산업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이진원 회장: 올해 9회째 진행되는 한국머신비전산업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머신비전을 총망라하는 전시회다. 최신 머신비전 아이템 및 솔루션을 볼 수 있고, 동종업계 종사자 및 바이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기 때문에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약 66개 업체, 275부스 참여가 예상된다. 2년 만에 열리기 때문에 많은 신제품·솔루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머신비전을 위한 최적의 마켓플레이스에 많은 참가 부탁드린다.

 

 

Q: 라온피플은 한국머신비전산업전에서 어떤 볼거리를 보여주는가?

 

이석중 대표 : 이번 한국머신비전산업전에는 B홀 입구에 16부스로 나오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NAVI 4.0 사례와 고객 체험존을 설치해서 인공지능 비전 검사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 가을 출시될 NAVI 5.0의 세미나도 진행한다.

 

비전검사 프로그램을 한번 개발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나오는 새로운 데이터를 선정, 자동으로 레이블링하고 학습하는 ADAMS 솔루션도 소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패턴광 외관 검사 기술, AIPi 중심 회로 검사 기술, 머신비전카메라, 바코드 리더도 선보일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한국머신비전산업전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말하자면?

 

이진원 회장: 국내 머신비전 기술은 점점 향상되고 있는데, 이런 국내 머신비전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 한국머신비전산업전을 방문한다면 제품과 솔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2년 만에 열리기 때문에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석중 대표: 현장에서 겪는 고민이나 아쉬움이 있다면 이곳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려움을 무릅쓰고 2년 6개월 만에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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