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KOTRA가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2021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품된 국내 중소·스타트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2021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한다.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 내부에 96m2(약 30평) 규모로 별도 부스를 조성해, 올해 MWC의 KOTRA 통합한국관 참가한 10개 기업의 14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MWC는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는 6월 28일(현지시각)부터 7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온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KOTRA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과 함께 온·오프라인 통합한국관을 운영했으며, 국내기업 64곳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스타트업에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와 롯데하이마트는 MWC 2021 통합 한국관 참가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상품기획자(MD) 심사를 통해 제품들을 선정했다. 행사 기간, 체험관에 제품을 선보이는 우리 기업들은 롯데하이마트 MD들과 함께 입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펫존(Pet Zone)’, ‘키즈존(Kid Zone)’ 등 카테고리별로 마련된 다양한 혁신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펫존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브랜드 K’(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우수·혁신 중소기업 제품 인증 브랜드) 인증을 받은 A사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캣휠(Cat Wheel)’ 상품이 있다. 반려동물 생체정보(품종, 나이, 체성분데이터, 운동량데이터 등)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고, 캣휠 데이터와 연동해 반려묘 건강 관리를 돕는다.
키즈존에서는 △교육용 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제품 등 정보기술(IT) 기반 교육용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류재원 KOTRA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이번 MWC 체험관은 지난 4월 개최된 CES 체험관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라며 “해외 현장에서 우수한 우리 기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없었던 소비자들에게 이번 체험관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