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는 플리어 시스템즈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주주들은 2021년 5월 13일 텔레다인과 플리어 본사에서 각각 개최된 특별 주주 총회에서 지난 1월 4일자 계약 및 합병 계획 건과 관련한 합병 제안을 승인 및 채택했다. 향후 플리어는 텔레다인 디지털 이미징 부문 소속의 ‘텔레다인 플리어’라는 사명으로 운영된다.
계약에 따라, 플리어 주주는 플리어 주당 현금 28.00달러와 텔레다인 보통주 0.0718주를 지급받는다. 이는 텔레다인 주식의 2021년 5월 13일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플리어 1주당 총 구매 가격이 약 57.40 달러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로써 텔레다인은 순 부채를 포함해 약 82억 달러에 플리어 인수를 마무리하게 됐다. 인수에 앞서 텔레다인은 인수에 필요한 영구 현금 자금을 2% 미만의 가중평균 차입원가로 확보했다.
텔레다인은 이번 인수가 거래 비용 및 인수가격배분(PPA)을 제외하고 즉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수한지 만 1년 후(달력 연도 기준)부터 GAAP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완료 공식화와 함께, 텔레다인은 다음과 같은 임원진 인사를 발표했다. 현재 텔레다인 부사장직과 텔레다인 디지털 이미징 부문의 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에드윈 록스(Edwin Roks)는 텔레다인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앞으로도 그는 텔레다인 플리어가 속한 텔레다인 디지털 이미징 부문의 사장직을 계속 유지한다. 토드 부스(Todd Booth)는 인수된 텔레다인 플리어 비즈니스 그룹의 선임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CFO)로 승진했다.
텔레다인의 로버트 메라비안(Robert Mehrabian) 회장은 “주주들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플리어를 텔레다인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로버트 메라비안 회장은 “앞으로 텔레다인 플리어는 엑스레이에서부터 적외선까지, 부품에서부터 완전한 이미징 시스템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이미징 기술과 제품을 제공할 것이며, 아울러 심해에서 심우주까지 모든 영역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범위의 무인 시스템과 이미징 페이로드도 공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텔레다인과 플리어는 2021년 5월 13일 특별 주주 총회의 투표 결과를 8-K 양식에 의거해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