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뉴노멀에 걸맞은 새로운 제조기술이 제조업 메카인 경남 창원에 모인다. 

제16회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1)이 7월 13일(화)인 오늘부터 16일(금)까치 총 4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올해 제조자동화기술전은 독일, 미국, 일본 등 11개국 84개사 245부스로 개최되며, 오토메이션과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디지털트윈과 소프트웨어, 시험검사와 제어계측, 소재 및 부품 총 5개 전문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자동화 기술을 비롯해 ICT 융복합 및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창원컨벤션센터 개관 전시회로 시작해 제조업이 활발한 경남 지역과 창원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전시회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주최 측은 경남 지역 방역지침(1단계)를 준수하고, 철저한 방역 체계를 바탕으로 정상 개최를 결정했다. 

무엇보다 제조자동화기술전은 참가기업 및 참관객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해 유의미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인사이트 커넥트 2021(Insight connect 2021)'은 '신 제조업 시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릴 컨퍼런스로 13일과 14일에 양일간 개최된다.  

인사이트 커넥트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원하는 제조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에 대해 답한다. 특히 제조업을 대상으로 적용된 디지털트윈,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AR·VR 등 신기술 사례들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기조연설에는 주영섭 고려대학교 특임교수가 '신 제조업 시대,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과 ESG 경영 실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안병욱 PTC코리아 상무, 한상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 등이 발표 연사로 참석한다. 

14일에는 이병찬 한국지멘스 팀장이 '공작기계 제조의 디지털트윈 활용과 적용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박점종 두산공작기계 부장이 '클라우드 & 엣지 플랫폼 기반 가공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사례'를, 이지훈 3D시스템즈 본부장이 '제조 혁신 위한 3D스캐닝과 3D프린팅 기술 적용'을,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가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협동로봇'을 주제로 발표한다. 

컨퍼런스를 비롯해 전시회 기간 중에는 화상 수출상담회, 기계기술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가 개최되며, 영국 사이버스테인의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 더 로봇'이 15일(목)과 16일(금) 양일간 전시장 내에서 춤, 노래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시연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국내 기계류 업체 160개사가 참여하는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를 동시 개최해 오프라인 전시회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LS엠트론, 화천기계 등 기계 분야 주요기업이 참가하는 온라인 전시회는 부스 및 전시품을 3D로 구현해 완성도 높은 가상현실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