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진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 T 앱에서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진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 T 플랫폼 기반 택배 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동 관련 빅데이터·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한진의 물류·네트워크 자산 등을 접목해 미래 신규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 T 플랫폼 기반 택배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누구나 터치 한번으로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자동결제시스템을 구축하여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세변의 합 140cm, 20kg 이내 상품을 일반 개인택배보다 저렴한 4,000원 단일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전 국민의 생활 플랫폼 카카오 T와 생활물류 서비스로 자리잡은 택배서비스가 결합한 카카오택배는 양사의 역량을 더해 국민 생활 택배 서비스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 T 플랫폼 기반 택배서비스 런칭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범위를 확대해서 택배차량 자율주행 사업, 대형 빌딩 주차장을 활용한 무인로봇 배송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개인택배 브랜드를 도입해 운송 혁신에 기여해 온 한진과의 협약이 카카오T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사물 이동 서비스 영역을 진화시킬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