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스텔라(Stellar) SR6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최초 디바이스 공급을 시작해 완성차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첨단 자동차 전장장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ST에 따르면 2024년 생산을 목표로 하는 스텔라 SR6 확장형 MCU 제품군은 고성능의 효율적인 차량 플랫폼을 위한 것으로 도메인 및 존 컨트롤러에 특히 적합하며, 차량의 배선을 간소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플랫폼으로 이행해 탁월한 유연성과 풍부한 기능을 제공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여준다.
마르코 몬티(Marco Monti) ST 오토모티브 및 디스크리트 그룹 사장은 “주요 고객과 협력하면서 획기적인 스텔라 SR6 MCU의 혁신기술들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며 “이로써 생산 예정인 새로운 로드카 프로젝트에 첫 번째 디바이스를 공급하는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MCU는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더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미래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자동차 제조업체와 해당 파트너들은 부가가치 서비스로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ST는 “스텔라 SR6 MCU는 ST의 강력한 FD-SOI 공정 기술을 활용하며, 탁월한 SER(Soft Error Rate) 내성을 갖춰 높은 시스템 안정성과 가용성이 보장돼, ASIL-D 등급까지 ISO 26262 기능 안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해당 디바이스가 하드웨어 기반 가상화를 통해 다중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안전하게 공존하면서 성능 및 실시간 결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동일한 물리적 MCU에서 다중으로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이나 가상 ECU(Electronic Control Unit)를 구현할 수 있어 설계 유연성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