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차세대 전기차에 라이다 센서·엔비디아 자율주행 컴퓨터 탑재

2021.06.25 10:39:39

새로운 안전기능, 충돌 방지에 더 역점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볼보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 '라이다'(LiDAR, 빛으로 주변 물체와 거리를 감지하는 장치)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를 표준으로 탑재한다고 6월 25일 밝혔다.

 

전기차에는 스타트업 루미나가 개발한 최첨단 라이다 센서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EVIDIA DRIVE Orin) 시스템온칩 기반의 자율주행 컴퓨터 등이 탑재된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표준 하드웨어를 통해 무선으로 안전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볼보차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 젠스엑트와 루미나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충돌 방지 기술을 통해 교통사고 가능성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보차는 "이전 세대 기술이 잠재적 위험이나 즉각적인 위협을 운전자에 경고하는 데 그쳤다면, 새로운 안전 기술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더 개입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운전자의 별도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향·제동 등의 주요 기능을 위한 백업 시스템도 전기차에 탑재된다. 이를 통해 법적으로 허용되는 구역에서 고속도로용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볼보차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루미나, 엔비디아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볼보차는 "엔비디아 기술로 차량에서 구동되는 코어 컴퓨터와 자율 주행 컴퓨터를 모두 무선 업데이트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라이다 기술 처리에 필요한 성능도 갖췄다"고 말했다.

 

볼보차는 이달 30일 '볼보차 테크 모멘트' 행사를 통해 사업 비전과 구체적인 미래 기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