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무선, ‘비접촉식의 생활화’ 광학식 터치리스 센서 출시

2021.06.15 14:45:28

누름식 버튼에 최적화된 광학식 터치리스 센서 NJL5830R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신일본무선은 누름식 버튼을 비접촉화하는 광학식 터치리스 센서 'NJL5830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식당, 병원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이전보다 청결한 위생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오늘날 비접촉식 기술이나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NJL5830R은 발권기, 화장실 콘트롤러, 커피머신, 자판기, 병원 정산기 등과 같이 누름식 버튼이 채용돼 있는 주로 공공시설 장비를 주 타겟으로하는 터치리스 센서다. 

 

신일본무선은 이 센서를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버튼에 직접 닿지 않고 조작하는 터치리스화가 실현 가능하며, 공공성이 높은 장비에 적용해 세균 감염을 방지하고, 위생 등급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서는 3.6 x 5.8 x 1.2(mm)의 소형·슬림형 패키지에 IR LED와 수광 IC를 탑재했으며, 광변조 방식 채용으로 외란광 허용조도 1만 럭스를 실현해 실외 설치 장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실사용 시에는 센서 위에 버튼커버가 존재하는데, 이 때 IR이 버튼 커버에 반사돼 수광IC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나, 이 터치리스 센서는 L자 차광구조를 채용해 반사광을 감쇠해 반사 노이즈를 저감시킨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 센서의 특징은 근접한 버튼이 있어도 반응하지 않는 두 가지의 간섭방지 기능이 내장했다는 점이다. 하나는 용도에 따라 검지 거리를 조정하는 기능이다. 이는 IR LED의 구동 전류를 외장 저항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0~50mm의 범위에서 검지 거리를 설정한다. 

 

다른 하나는 이웃한 버튼 간의 IR LED의 변조 주기를 늦추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오검출을 방지할 수 있다. 수광 IC에는 포토 다이오드 외 검출한 신호를 증폭하는 앰프 회로와 비교기, 신호 처리 회로, 타이밍 회로등을 집적했다. 

 

 

검출방식은 손가락을 제품에 가까이 대면 손가락에 반사돼 되돌아오는 적외선을 검지해 디지털 하이(Digital high) 출력(Normally off)을 낸다. 

 

신일본무선 관계자는 "터치리스 센서는 시장반응에 따라 비접촉 센서 제품군의 지속 개발을 구상하고 있으며, 센서와 관련한 상표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터치리스 센서는 오는 2021년 7월경에 양산될 예정이다. 

 

서재창 기자 eled@hell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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