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CJ올리브네트웍스가 화요의 여주 공장에 스마트HACCP 시스템을 구축해 화요가 주류 업계 최초로 스마트HACCP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화요의 여주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MES(제조실행시스템) 2차 고도화와 함께 자체 솔루션인 팩토리원HACCP으로 스마트HACCP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5월 31일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HACCP은 식품 제조 공정상의 중요관리점(CCP)을 수기로 관리하던 기존의 HACCP을 자동화·디지털화한 종합관리시스템으로,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는 제도다.
식품 제조기업은 CCP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과 관리 이탈 알림 시스템, 데이터를 임의로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운영 불가시 대응할 수 있는 CCP 모니터링 비상계획을 수립하면 스마트HACCP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IoT를 기반으로 화요의 모든 CCP를 자동화해 어디서나 공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기록 문서를 디지털화했을 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정분석 및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관리·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화요는 스마트HACCP 인증 취득으로 데이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증받을 수 있으며, 미리 설정한 한계 기준에 따라 식품안전의 여부를 자동으로 판정하는 시스템을 통해 수기 관리에 따른 오류를 없애 제품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와 함께 MES 2차 고도화 작업으로 설비 가동 모니터링과 시스템을 통한 원액 이송 자동화, 올바른 조작에만 응답하도록 설계된 Fool-Proof(오투입·오배합 방지 시스템)를 추가 구축해 스마트 품질 안전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한 설비·계측기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공정의 현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시보드를 구현해 작업자들의 업무 효율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유창일 CJ올리브네트웍스 AI팩토리 팀장은 “스마트HACCP 시스템 구축 시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할 필요가 없어 기록관리보다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