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CEO "반도체 부족으로 50만 대가량 생산 차질 가능성 있다"

2021.05.14 10:10:23

[헬로티]


우치다 마코토(內田誠) 닛산 최고경영자(CEO)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때문에 올해 닛산의 자동차 생산이 50만 대가량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말했다. 


▲출처 : 닛산


그는 이날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칩 부족 문제로 씨름하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러면서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C는 최근 세계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반도체 칩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면서 반도체 칩 부족 문제가 내년은 물론 2023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닛산뿐 아니라 도요타와 폭스바겐, 포드, 푸조, 피아트, 지프, 혼다, 재규어랜드로버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 등은 최근 수개월 간 공동 가동 중단을 겪었다.


독일에서는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가 불가피하게 생산량을 줄이게 되면서 수천 명의 근로자가 노동시간이 감소하거나 일시 해고 상황에 부닥쳤다. 


피아트는 지난달 두 번이나 브라질 베칭(Betim)에 있는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PSA가 합작 출범한 스텔란티스는 2천여 명이 근무하는 프랑스 렌 지역의 공장 가동을 거의 멈췄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9일과 20일 이틀간 아산공장을 휴업했으며,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동월 12일과 13일에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의 여파로 멈췄다. 


한국GM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일주일간 인천 부평 공장 2곳의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서재창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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