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설비 완공

2021.05.12 17:45:03

[헬로티]


삼성중공업이 5월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조선·해양 액화천연가스(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식을 열었다. 2019년 7월 착공된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3,630㎡(1,10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설비는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내 핵심기술을 검증·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조선·해양 통합 LNG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셈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설비를 활용해 LNG운반선, LNG연료추진선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기술 격차를 벌려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천연가스 액화와 재액화 공정, 가스 엔진-연료공급 시스템, 극저온 단열 저장 용기, 재기화-냉열발전 등 요소 기술의 고도화와 기자재 국산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택 사장은 “조선사 중 유일하게 독자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공정 ‘SENSE-Ⅳ’'와 세계 최초 냉열발전 재기화 시스템 ‘S-REGAS’ 모두 이 설비를 거쳐 신뢰성을 갖춘 기술로 탄생했다”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치를 실현하는 LNG 기술 혁신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대형 LNG운반선 시장에서 170척이 넘는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를 설계·건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와 덴마크 셀시우스·그리스 마란 등 국내외 주요 선주사, ABS 등 세계 각국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5월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조선·해양 액화천연가스(LNG) 통합 실증 설비’ 완공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삼성중공업>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