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탄소중립을 향한 '제 1차 산업기술 미래포럼' 개최

2021.04.22 11:54:23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2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실과 '제1차 산업기술 미래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포럼은 '디지털·탄소중립, K-산업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는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따른 업종별 영향 및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천 3백여 개 기업 대상의 심층 패널 분석과 약 200만 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 현장의 여건과 생생한 의견이 반영된 전략기술과 유망 신산업, R&D 투자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서울과기대 박중구 교수가 '위기의 주력 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최근 산업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5대 주력 산업분야(자동차·자동차부품, 기계, 정유·화학, 섬유, 철강)에 대해 환경 조사·분석, 산업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도출된 업종별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차세대 전지 고체 전해질 기술(자동차·차부품) ▲생분해 섬유소재 개발 기술(섬유) ▲수소환원 제철 공법(철강) 등 우리 주력산업의 체질을 바꿀 22대 전략기술을 제시했다.


또한, 혁신 전략 및 정책 과제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 목표치를 언급 하면서, 성공적 추진 시 향후 업종별로 실질 부가가치 증가율이 최대 1.4%p 개선됐다. 


향후 5년간('21~'25) 매년 생산유발효과 5.9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조원, 고용 9.4천여 명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산업연구원 정종석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서 발제했다.


특허 빅데이터, 기술 유입강도, 산업별 동인 요인(산업·시장, 문화 등) 분석 등을 통해 도출된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산업, 고청정 LNG 선박(Green-ship) 산업, 인간공존형 물류로봇 산업 등의 유망 신산업이 우리 산업과 국민 일상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 하며 정책 제안도 공유했다.


▲출처 : 산업부


한편, 10대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21년도 산업부 R&D 예산은 약 54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하는 등 집중 투자 중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번 포럼의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메가 트렌드가 산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 전반의 R&D 역량은 세계적 수준으로, 최근 불확실성 속에서 우수 역량을 토대로 혁신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기술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더욱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위기에 직면하고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우리 기업과 산업 경쟁력의 뿌리인 산업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략적인 투자를 더욱 강화할 시점이다"라고 하면서, "산업기술 미래포럼이 K-산업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자 조타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주요 분야별 기술 혁신 및 산업 동향, 정책제언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먼저,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를 위해 로봇 제품 관련 안전 요건, 시험·평가 등 법·제도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전기동력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구조로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내연기관 부품업체 및 전기차 업체 등의 선제적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의 중요성과, 재생섬유 기술 및 에너지 사용 최소화 공정기술 개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수소 환원제철 기반의 탄소중립 공정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어서, AI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규모의 스케일'의 데이터 확보와 더불어 데이터의 품질 관리 및 질적 측면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는 발언도 있었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에서 큰 틀의 업종별 혁신 전략과 미래 10대 유망 신산업에 대해서 조망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후속 포럼을 릴레이로 개최해 주요 업종별로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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