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카네비컴과 손잡고 자율주행 핵심기술 상용화 나선다

2021.03.29 10:27:16

[헬로티]


지난 25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카네비컴이 충남 천안시 본원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DCU 제어기 설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 :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국내 자율주행부품전문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 핵심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한자연은 25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카네비컴과 ‘자율주행을 위한 DCU(Domain Control Unit, 통합제어시스템) 제어기 설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 계약을 체결한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자연이 개발한 자율주행 핵심기술이다.


DCU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성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제어시스템으로, 레이더(RADAR)와 라이다(Lidar), 카메라 등 각종 센서에서 인식·수집한 정보와 고정밀 지도(HD MAP), V2X(Vehicle-to-Everything, 차량사물통신) 등 도로 인프라 정보를 고속으로 융합해 종합적인 주행상황을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 제어를 위해 고성능 AP(Application Processor)를 적용하며, 차량의 안전성과 연비(전력소비량)를 고려해 고신뢰성, 저전력 설계기술을 필요로 한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DCU 시장은 2020년 1995만 달러(약 226억 원)에서 2026년 2억7670만 달러(약 3134억 원)으로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네비컴은 이전받는 DCU 기술을 기반으로 한자연과 공동으로 알고리즘 등 자율주행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기(旣)확보한 라이다센서 기술 등을 융합해 2022년 상반기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카네비컴은 라이다 등 센서와 융합한 DCU 시스템을 자동차 뿐 아니라 해양 무인 선박, 농기계, 배달로봇, 순찰 로봇, 무인이송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현용 한자연 기업지원본부장은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활성화해 혁신적 기술이 연구실 안에만 머물지 않고 사업화를 거쳐 실제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는 “자율주행의 필수적인 요소 기술인 인지, 판단, 제어의 핵심기술 및 통신기술(V2X)까지 확보해 확고한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한자연의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로 사업에 가속도를 내어 센서와 DCU를 통합한 자율주행 시스템 패키지 사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재 기자 eltred@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