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IoT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특허 확보 전략 필요"

2021.03.02 14:23:53

[헬로티]


특허청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IoT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특허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IT 기업들이 자율주행차·스마트홈 등 IoT 기반 응용서비스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면서, 스마트폰과 같은 사용자 단말기와 자동차·가전기기 등 주변의 사물을 연결하는 IoT 플랫폼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IoT 플랫폼은 대규모 산업 데이터를 확보하기 유리하고, 시장의 선점 효과가 커서 한번 주도권을 잡으면 관련 산업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강점 때문에 IT 기업들의 진출에 대항해 기존 기업들 또한 경쟁적으로 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어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IoT 플랫폼 관련 국내 출원 또한 2013년 20건에서 2020년에 115건으로 최근 7년간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특허청


세부 유형별로 구분하면 ▲서비스 이용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하는 통합관리 플랫폼 213건(46%) ▲컴퓨터 서버나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플랫폼 183건(40%) ▲장치 간의 통신을 관리하는 플랫폼 50건(11%) ▲엣지 장치를 관리하는 플랫폼 12건(3%) 순으로, 서비스의 제공·개발을 지원하는 분야가 대다수다.


IoT 플랫폼을 활용하는 서비스 기준으로는 ▲헬스케어 34건(7%) ▲방재/방역 31건(7%), 에너지 28건(6%) ▲수송/교통 26건(6%) ▲스마트홈 22건(5%) 순서로, 특정 분야로 한정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에 응용되고 있다.


출원인별로 보면 기업 286건(63%), 대학 산학협력단 64건(14%), 연구기관 47건(10%), 개인 61건(13%)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IoT 플랫폼 기술이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덧붙여 블록체인을 결합해 데이터 보안을 향상하는 기술과 같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과 융합된 형태의 출원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성호 특허청 사물인터넷심사과 서기관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IoT 플랫폼 시장을 놓고 이미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지속해서 강한 특허를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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