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넓은 대역 주파수에서 소음 90%까지 제거해

▲RNC 센서는 차량용 ANC 센서 제품으로, 도로, 바람, HVAC(공기조화기술)에서 발생하는 차량 소음을 차단하고, 운전자 피로를 가중시키는 저주파수 소음을 줄여준다. (출처 : 몰렉스)
몰렉스가 가속도계 기반의 도로 소음 제거(Road Noise Cancelling, 이하 RNC) 센서를 28일 새롭게 선보였다.
본 센서는 몰렉스의 새로운 차량용 능동형 소음 제거(Active Noise Cancellation, 이하 ANC) 센서 제품군의 첫 번째 제품으로, 도로, 바람, HVAC(공기조화기술)에서 발생하는 차량 소음을 차단하고, 운전자 피로를 가중시키는 저주파수 소음을 줄여준다.
ANC 기술은 고급형 헤드폰에 주로 적용되는 기술로 주변의 소리를 받아 음파의 위상을 반전시켜 소리를 상쇄하는 방식으로 소음을 차단시키는 기술이다.
차량 제조업체는 과도한 도로 소음으로부터 차량 내부를 차단하기 위해 값비싸고 무거운 흡음재를 설치하지 않고 ANC 센서를 섀시에 설치할 수 있다.
몰렉스 측은 ANC 가속도계 및 마이크로폰 센서 제품군이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Automotive Audio Bus(A2B) 기술을 사용해 정확도가 높은 오디오를 구현하고, 케이블 연결 복잡성, 비용, 중량을 크게 줄인다고 설명했다.
몰렉스는 최근 ANC 솔루션 기업 실렌티움(Silentium)의 ‘액티브 어쿠스틱’ 소프트웨어로 RNC 센서를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결과, 넓은 대역(20Hz - 1kHz)의 주파수에서 원하지 않는 소음을 90%까지 제거했고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 안전, 주행경험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캐리앤 피카드(Carrieanne Piccard) 몰렉스 운송 솔루션 사업부 담당 부사장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현재 내연기관 이슈에 가려져 있는 도로 소음 저감 문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몰렉스는 도로 소음을 탐지 및 제거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구현하는 강력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