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권역별 특성과 코로나19 진정 시기에 따른 2021년 수출 전략 제시

2021.01.25 14:13:38

[헬로티]


코트라(KOTRA)가 1월 18일과 19일 이틀간 ‘2021년 해외지역 본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해외시장별 진출 전략과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예년에는 해외 권역별로 무역관장 회의를 개최해왔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 해외지역 본부장 10명 전체와 본사의 주요 부서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코로나19 뉴노멀 수요(홈코노미, 소비재, 의료방역 등) 대응 ▲이동 제한으로 급성장하는 이 커머스 플랫폼 진출 ▲주요국 경기부양책을 활용한 디지털, 그린뉴딜 분야 진출 ▲글로벌밸류체인(GVC) 에 대응한 소·부·장 해외 진출 및 첨단산업 투자유치 방안 등 권역별 특성과 시장 기회를 반영한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권역별로 보면 중국은 개방형 내수진작을 일컫는 쌍 순환 전략을 추진 중으로 디지털, 소비재, 유통, 의료바이오 분야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


유럽지역은 그린모빌리티, 수소경제 등 친환경 분야와 함께 보수적 특성으로 지연됐던 5G 등 디지털 설비 수요 증가, 북미는 미래차, 의료바이오, ICT 등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동남아는 RCEP 발효와 GVC 재편에 따른 기회, CIS, 중동은 유가 회복에 따른 소비회복 가능성 등이 주목된다.


2021년 세계 경제는 주요국의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보복 소비심리 작용으로 4~5%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세계 경제 회복 속도는 바이드노믹스 효과, 미·중 분쟁 양상,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요인에 좌우되겠지만 역시 최대 변수는 코로나19 불확실성이다. 백신 보급 속도, 부작용 정도를 아직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를 올해 ▲상반기 ▲3분기 ▲연말 3단계로 가정하고, 백신 보급 상황 등에 따라 지역별 정상화 시기도 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코트라는 지역별로 각 시나리오에 맞춰 대면·비대면 수출 투자지원 사업의 비중을 조정하고, O2O 접목사업을 민첩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올해는 미국, 유럽의 노동·환경 등 신통상 질서 강화, GVC 재편의 지속, 환율 변동성 등 작년보다 더 커진 불확실성으로 변화되는 환경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 말했다.


덧붙여 “올해 수출지원 서비스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사업으로 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0월까지 주요국 중 중국, 중계무역국인 홍콩, 네덜란드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부터 보인 수출회복세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국내외 전 직원도 총력 지원한다는 각오를 다지는 기회기도 하다”고 말했다.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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