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작년 디지털 뉴딜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해

2021.01.15 17:12:32

[헬로티]


1만2천여 개 기업·기관 참여, 그중 86%가 중소·벤처기업


인공지능·데이터 사업에 뛰어든 기업 2배 이상 증가해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 구축을 통해 데이터 수집·가공·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강화하고 D.N.A(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기반의 새로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작년 한해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사업 중, 작년 추진된 과기정통부 소관 사업들에 대한 진행상황과 성과를 종합해 14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소관 디지털 뉴딜 사업에는 크고 작은 민간기업들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 의료기관 등 총 1만2천여 개 기업·기관들이 참여했고, 그중 중소·벤처기업이 대다수 비중(1만여 개, 86.8%)을 차지한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 구축을 통해 데이터 수집·가공·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강화하고 D.N.A(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기반의 새로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정부는 기존 SW·SI 기업들이 인공지능·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인공지능 공급 기업 수가 재작년 220개에서 작년 553개로 증가했고, 데이터 공급 기업 수 역시 재작년의 393개에서 작년 765개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가공을 위한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플랫폼 기업도 약 2.6배 증가했다.


정부는 작년 한해 다양한 분야의 非 ICT기업들이 인공지능·데이터·클라우드 바우처를 지원받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제조, 유통 등 전통산업 분야는 물론, 뷰티·패션, 교육, 의료 등 非 ICT 분야 기업들의 참여도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데이터 댐 4만여 명, 디지털 포용 4600여 명 등 약 4만9천 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이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해 고용난을 완화했다. 또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대학원’을 확대하고, 전 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접목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4개소를 신설해 신산업 인력 양성에 힘썼다. 아울러 대학 SW교육의 혁신을 주도해온 SW중심대학 총 40개를 운영해 작년 약 4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지속적인 규제개선과 함께, 클라우드, 공인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법·제도를 개선하고, 인공지능 윤리기준 마련 등 미래 준비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우리 정부는 세계 시장에 발맞춰 인공지능(AI) 혁신기술 역량 준비에도 앞장섰다. 


정부는 작년 새로운 패러다임인 인공지능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력 확보를 위한 1조원 규모의 R&D사업에 착수했다.


인공지능 융합 서비스 ‘AI+X’로 의료, 안전을 포함한 국민생활에 밀접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7대 분야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개발을 착수했다.


5G 융합 서비스 방면에서는 디지털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비대면 안전·방역, 원격교육 등 MEC(Mobile Edge Computing : 통신망의 데이터를 중앙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로, 현장에 특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는 ‘5G Local Hub’ 역할 수행) 기반의 7가지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모델을 지역별로 발굴해 주요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적용했다.


VR·AR(가상·증강현실) 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수립해 국내 VR·AR 산업의 저변을 확대했다.


원격수업·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로 인한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기업과 국민의 보안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K-사이버방역'을 추진했다.


중소기업 보안수준 향상을 위한 정보보호 컨설팅(775개 사)과 맞춤형 정보보호 솔루션을 지원하고, 5대 융합산업 특화 지역(원주, 군산, 안산, 안양, 부산)에 ‘보안리빙랩’을 구축하여 제조기업들이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정부는 민간의 디지털 전환이 디지털 뉴딜을 통해 그 속도와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5G와 데이터센터 등 핵심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0년은 디지털 뉴딜을 기획하고 시작함으로써 디지털 대전환의 주춧돌을 놓은 해”라고 평가하며 “2021년을 대통령께서 언급하신 회복·포용·도약의 해로 만들어가기 위해 디지털 뉴딜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범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총 7.6조원 규모의 사업들은 현재 구성·운영 중인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뉴딜반을 통해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국민들께서 가시적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재 기자 eltred@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